[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3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화끈한 물놀이로 체력을 소진한 브라질 친구들이 닭갈비로 에너지를 채운다.
혹독한 물놀이를 마친 브라질 친구들이 고른 저녁 메뉴는 바로 숯불닭갈비. 고기가 익기를 기다리던 친구들은 익숙한 듯 식당의 ‘이것’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한잘알’ 면모를 뽐내는데. 심지어 연기를 단번에 빨아들이는 ‘이것’의 정체에 “브라질 집에도 설치하고 싶다”라며 한국 신문물에 흠뻑 빠졌다.
한국 사랑에 훈훈해진 분위기도 잠시, 친구들은 식사 중 돌이킬 수 없는 대참사를 일으켜 스튜디오 분위기를 얼어붙게 만든다. MC 이현이와 알베르토는 깊은 탄식을 내뱉고. MC 김준현은 친구들의 실수를 바로잡기 위해 “진선규 씨가 공익 광고 하나 찍으세요”라며 진선규 출동까지 요청했다.
한껏 달아오른 분위기 속에 양궁 국가 대항전이 시작된다. 영화 ‘최종병기 활’에서도 활을 잡아봤던 류승룡은 "청나라 활 없어요?"라고 전생까지 되살리며 심기일전 경기에 임했다. 과연 그는 현실 세계에서도 화려한 양궁 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예상 외의 빅 매치 경기가 시작되고, 혀를 날름거리는 멘탈 공격을 시작으로 유치찬란한 권모술수가 판을 친다. 고조되던 분위기는 논란의 화살로 인해 최고 정점을 찍었다. 양궁 강사까지 심판으로 대동되어 MC들 전부 손에 땀을 쥐었다는 판정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한편, 오프닝에서부터 극 중 통역사 역할이라 양궁을 배운 적 없다고 밑밥을 깐 진선규는 스튜디오에서 VCR 영상을 보던 중 “내가 나한테 박수를 치게 되네?”라며 양궁 실력 자아도취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