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대한민국 요르단 경기(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요르단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을 펼친다. 이 경기는 MBC와 쿠팡플레이를 통해 중계된다.

축구 대표팀은 10일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1승 1무(승점 4)를 기록 중이지만 요르단에게 한 골 차이로 다득점에서 밀려 조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선두로 올라서기 위해선 요르단을 넘어야 한다.

한국과 요르단의 상대 전적은 3승 3무 1패다. 상대 전적이 우위지만 '1패'가 뼈 아프다.

한국은 올해 초 열린 아시안컵 4강에서 요르단을 만나 0대 2로 패배했다. 이 패배로 인해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이 경질 됐고, 홍명보 감독이 선임된 뒤에도 구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변수는 대표팀 간판 손흥민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것이다. 주장 완장은 김민재가 받았다.

요르단은 아시안컵 당시 역습을 통해 한국의 수비진형을 무너트리면서, 대표팀을 격침했다. 당시 경고 누적으로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던 김민재는 이번 경기를 통해 요르단에게 설욕 하겠다는 각오다.

다행인 것은 '요르단 메시' 무사 알타마리가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알타마리는 아시안컵 4강전에서 쐐기골을 넣으며 한국의 탈락에 일조했다. 반면 선제골을 터뜨렸던 공격수 야잔 알나이마트가 출전을 준비 중이다.

이날 경기는 오후 11시 시작되며 MBC와 쿠팡플레이에서 중계한다. MBC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하는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를 결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