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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어터, 한화 이글스 비하 논란 사과 "경솔한 발언…건방지고 오만한 말 반성"

[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딥담화' 출연한 일주어터(사진=유튜브 채널 '팟빵 뉴잼스')
▲'딥담화' 출연한 일주어터(사진=유튜브 채널 '팟빵 뉴잼스')

유튜버 일주어터가 프로야구 구단 한화 이글스를 과격하게 표현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일주어터는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뉴잼스' 채널에서 공개된 '딥담화' 영상에서 KBO 리그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펼쳤다.

영상 속 일주어터는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에 대해 이야기하다 "한화는 쳐주지도 않는다"라며 한화의 낮은 성적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화의 사내 분위기에 대해 "깡패 집단 같다", "폐쇄적인 조직 문화"라고 거침없이 말했다.

영상을 접한 프로야구 팬들은 일주어터의 언행을 두고 사과를 요구했다. 결국 15일 '뉴잼스' 제작진은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해당 영상 3분쯤 한화의 사내 문화에 대해 부적절한 단어를 포함한 발언 및 한화 구단 팬 분들 포함 관계자분들에 관한 잘못된 발언을 내보낸 사실이 있다. 불편함을 느끼셨을 한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제작진은 "편집 과정에서 좀 더 세세히 살폈어야 했는데 판단 착오로 인하여 결과적으로 많은 분께 실망감 및 불편함을 끼쳤다. 해당 발언들이 다른 분들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라며 "이는 변명의 여지 없이 명백한 제작진 잘못이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일주어터 또한 댓글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생각 없는 제 언행으로 상처를 드려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찐팬구역'부터 시구까지 야구팬으로서 제가 뭐가 된 것 같고 성덕이라고 생각해서 혼자 너무 신난 요즘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야구 관련된 콘텐츠들에서는 너무 경솔하고 안일하게 발언들을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상하게 야구 콘텐츠를 할 때는 세게 얘기하면 더 재밌어해 주시는 것만 같고 야구팬분들께 관심을 받는 거 같아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 자극적으로만 얘기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일주어터는 "녹화가 끝난 후 깡패라는 단어가 너무 심한 것 같아서 혼자 고민했다. 하지만 오만한 제 생각으로 '뉴잼스'라는 콘텐츠 자체가 사석에서 수다 떠는 수위가 쎈 콘텐츠라 생각하고 '괜찮겠지'하며 그냥 안일하게 지나쳤다. 녹화 때 더욱더 생각하고 후에도 한 번 더 생각하겠다. 죄송하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끝으로 일주어터는 "다시 한번 상처 받으신 한화팬 여러분과 한화구단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일주어터는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 중이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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