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캣츠아이 마농(왼쪽부터), 메간, 라라, 소피아, 다니엘라, 윤채(사진제공=하이브x게펜 레코드)

하이브(352820)가 게펜 레코드와 합작해 제작한 글로벌 걸그룹 KATSEYE(이하 캣츠아이)가 미국 라디오 차트에서 꾸준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빌보드 10월 26일자 최신 차트에 따르면, 캣츠아이의 첫 번째 EP 'SIS (Soft Is Strong)'의 더블 타이틀곡 'Touch'가 '팝 에어플레이'에 40위로 처음 진입했다.

'팝 에어플레이'는 미국 내 150여 개 주요 라디오 방송국의 주간 방송 횟수를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차트로, 풀뿌리 인기를 가늠하는 지표 중 하나다. 앞서 'Touch'는 미국 라디오 방송 횟수 분석 서비스인 미디어베이스(Mediabase)의 '톱 40' 차트에도 39위에 올랐다.

'Touch'의 글로벌 인기 상승세가 매섭다. 이 노래는 전 세계 200여 국가/지역에서 수집된 스트리밍과 음원 판매량(다운로드)을 토대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정하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 각각 58위와 46위로 랭크됐다. 전주 대비 '글로벌 200'에서는 66계단,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52계단 큰 폭 뛰어오른 순위다.

앨범 역시 빌보드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SIS (Soft Is Strong)'는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39위, '톱 앨범 세일즈' 50위에 자리했다. 두 차트 모두 9주 연속 차트인이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또한 캣츠아이의 영향력이 확장되고 있다. 'Touch'는 지난 21일 발표된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최신 차트에서 58위에 자리했고, '위클리 톱 송 글로벌'(집계기간 10월 11일~17일)에서는 전주 보다 12계단 상승한 94위를 차지했다. 이는 캣츠아이의 자체 최고 순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