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정숙한 세일즈' 김성령(사진제공=하이지음스튜디오, 221b)

'정숙한 세일즈' 김성령이 '원초적 본능' 샤론 스톤을 재현하며 극 중 등장 인물 관계도에 새로운 재미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27일 방송되는 JTBC '정숙한 세일즈' 측은 6화 방송을 앞두고, 김성령의 '원초적 본능' 패러디 스틸컷을 공개했다. 김성령은 1992년 화제를 모았던 영화 '원초적 본능' 속 샤론 스톤을 완벽히 재현하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정숙한 세일즈'는 시대의 금기를 깨고 더 나은 인생으로 나아가는 '방판 씨스터즈' 한정숙(김소연), 오금희(김성령), 서영복(김선영), 이주리(이세희)의 우정과 성장 이야기를 그리며 공감과 응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1990년대 초반을 대표하는 문화 아이콘 서태지에 이어 영화 '원초적 본능'을 패러디해 시청자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컷은 각각 ‘원초적 본능’의 주인공 샤론 스톤과 마이클 더글라스로 분한 오금희와 남편 최원봉(김원해)을 보여준다. 형사 마이클 더글라스가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샤론 스톤을 취조하면서, 샤론 스톤의 관능적 도발에 빠져드는 그 유명한 장면이다. 샤론 스톤보다 더 매혹적인 금희, 그런 그녀에게 동공 지진을 일으키며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는 원봉의 모습에서, 벌써부터 파란이 불어닥칠 전망이다.

이들 부부가 어쩌다 '원초적 본능' 속에 들어가게 됐는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는 첫 방송 전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이세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꼽으며 스포일러를 투척했던 바로 그 장면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웹예능 '짠한형'에 출연한 김성령이 "티저 영상에 슬립을 입은 내 몸이 모자이크 처리돼 속상했다"고 토로했는데, 제작진이 "이번엔 안 가리고 아낌없이 다 보여드린다"라고 귀띔했다.

'정숙한 세일즈' 6회는 27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