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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어깨' 김대수 교수, 파킨슨 병 연구하는 뇌 과학자…2040년 '파킨슨 팬데믹' 경고

[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거인의 어깨' 김대수 교수(사진제공=TV조선)
▲'거인의 어깨' 김대수 교수(사진제공=TV조선)

'거인의 어깨'에 파킨슨 병을 연구하는 김대수 교수가 출연한다.

10일 방송되는 TV조선 '거인의 어깨'에서는 뇌 과학자 김대수 교수와 함께 뇌를 통해 '나'를 이해해본다.

열일곱 번째 거인으로는 난치성 뇌 질환 정복을 꿈꾸며 뇌를 연구하는 뇌 과학자 김대수 교수가 나서 인생을 빌려준다. 김대수 교수는 약 25년 전, 뇌전증 유전자를 발견해 국내 대학원생 최초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논문을 기고하며 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현재는 파킨슨병과 근긴장이상증 등 각종 뇌 질환의 명확한 기전을 밝히고, 이를 치료하기 위한 신약 연구와 개발에 힘쓰고 있다.

MBTI, 사주 등 '나'를 파악하는 각종 테스트에 빠진 MZ세대를 위해 김대수 교수가 '생존력 테스트'를 준비했다. 각기 다른 위험이 도사리는 방 중 한 곳을 들어가야만 하는 상황에서, 생존 확률이 가장 높은 방을 골라보는 테스트. 긴 고민 끝에 MC 장성규와 한승연은 서로 다른 방을 선택하는데, 과연 두 사람 중 뛰어난 생존력을 가진 사람은 누구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대수 교수는 "2040년이 되면 코로나 사태보다 더 큰 '파킨슨 팬데믹'이 올 수 있다"라며 전 세계적 뇌 질환 위기를 경고해 긴장감을 자아낸다. 파킨슨 병은 치매, 뇌졸중과 함께 3대 노인성 질환으로 손꼽힌다. 병의 주요 원인은 도파민을 만드는 세포가 노화로 인해 사라지는 것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주요 치료법은 약물을 통해 사라진 도파민을 새롭게 주입하는 방식인데, 김대수 교수는 이러한 정설에서 의문점을 발견해 이를 반박했다. 김대수 교수의 새로운 파킨슨병 이론과 치료법은 무엇일지,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날 강연에서는 누구나 궁금해했지만 차마 물어보지 못했던 뇌 과학 궁금증의 해답을 들을 수 있다. 한승연은 "인공지능과 뇌 중 어느 것이 더 뛰어난가요?"라며 호기심을 대방출하고, 장성규는 "연애할 때 도파민이 가장 많이 분비되는 때는 키스할 때 아닌가요?"라는 솔직한 질문으로 현장을 폭소케 한다.

'가설의 거인' 김대수 교수와 함께 인생의 해답을 찾아가는 '거인의 어깨' 10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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