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이문세 임영웅 언급(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가수 이문세가 임영웅이 리메이크한 '사랑은 늘 도망가'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문세는 1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유재석, 조세호로부터 리메이크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MC들은 임영웅이 부른 '사랑은 늘 도망가'가 여전히 큰 사랑을 받는 곡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문세는 "내가 임영웅 노래를 부른 줄 안다"라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콘서트에서 이 노래를 부르면 '자기 히트곡도 있을 텐데 왜 부르지?'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문세는 "메가 히트는 임영웅이 한 것"이라며 "진짜 오리지널은 나지만, 억울하지 않다. 오히려 임영웅 덕분에 내 노래가 재조명돼 가창자로서 좋다"라고 말했다.
'사랑은 늘 도망가'는 이문세가 2010년 드라마 '욕망의 불꽃' OST로 발표한 노래다. 이 노래를 임영웅이 2021년 리메이크했고,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OST로 사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