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15일 공개되는 ‘여왕벌 게임’ 최종회에서는 모니카-장은실 팀이 대망의 결승전에서 진검승부를 벌이는 현장이 그려진다.
앞서 모니카-장은실 팀은 결승에 올랐다는 기쁨도 잠시, “결승전에는 여성 리더 1인과 리더가 선택한 남성 팀원 2인만 참여할 수 있다. 선택받지 못한 남성 팀원들은 모두 탈락한다”는 추가 룰을 듣게 돼 충격에 빠졌던 터. 이에 모니카는 7번(이동규)과 13번(이도)을 선택해 9번(윤비)과 16번(김민우)을 탈락시켰고, 장은실은 그동안 ‘우두머리 수컷’으로 자신의 곁을 지킨 4번(임정윤)이 아닌, 11번(이석준)과 12번(박창민)을 택하는 반전을 보여줬다.
결국, 자신의 손으로 팀원들을 탈락시킨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에 이날 모니카와 장은실은 그 어느 때보다 우승을 향한 강력한 투지를 발산한다. 경기에 앞서 모니카는 “비장한 마음으로 결승에 왔다. 훌륭한 남성 팀원인 7번, 13번과 꼭 우승하겠다”라고 굳게 다짐하고, 장은실 역시 “그간 함께 한 남성 팀원들이 지금도 같이 있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멋지게 이겨서 무조건 우승하겠다”며 비장한 각오를 내비친다.
결승전은 3판 2선승제이며, 이중 첫 경기는 모니카와 장은실의 1:1 대결로 진행된다. 본 경기에 임하는 장은실은 “‘여왕벌 게임’이란 세계관 속에서 많은 감정을 느끼고 배우며 성장했다. 재미있는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배울 점도 많았다. 무엇보다 모든 순간 진짜 진심이었다”고 그간의 소회를 밝힌다. 모니카는 “인생에서 가장 인상 깊은 순간이라고 꼽을 만한 일들이 많았다. 무엇보다 스스로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순간들이 많았고, 과분한 남성 팀원들 덕에 이 자리까지 올라온 것 같다”며 먹먹해한다.
그런가 하면, 피 튀기는 접전 끝 우승을 차지한 팀은 갑자기 발표된 ‘우승 상금 분배’ 방식에 ‘멘붕’을 호소한다.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는 것도 잠시, 이들은 “이게 뭐지? 말이 안 되는데…”, “너무 놀랐다. 충격적이고 잔인한 것 같다”라고 토로한다. 과연 치열한 생존 경쟁 끝 살아남은 최후의 승리 팀이 누구일지, 그리고 또 한번 현장을 초토화시킨 ‘우승 상금 분배’ 룰이 무엇인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여왕벌 게임’ 최종회는 15일(오늘) 저녁 9시 30분 웨이브를 통해 독점 선공개되며, ENA는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