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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 신작 ‘화장’, 4월 9일 개봉 확정

[비즈엔터 최두선 기자]

▲영화 '화장' 포스터(명필름)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영화 ‘화장’(제작 명필름, 배급 리틀빅픽처스)이 4월 9일 개봉을 확정했다. 개봉일 확정과 함께 주연 배우 안성기, 김규리, 김호정의 캐릭터 포스터도 공개됐다.

임권택 감독의 신작 ‘화장’은 죽어가는 아내와 젊은 여자 사이에 놓인 한 남자의 이야기로 안성기, 김규리, 김호정 등이 출연한다. 세월만큼 한층 더 깊어진 시선, 삶과 죽음, 사랑과 번민이라는 보편적인 감정과 공감, 시대와 소통하는 감각적이고 세련된 프로덕션으로 격조 있는 작품의 탄생을 예고한다.

공개된 ‘화장’의 캐릭터 포스터는 각 배우들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안성기는 주인공 오상무 역을 맡아 특유의 깊이 있는 연기와 감성적인 분위기로 중후함을 내뿜는다. ‘좋은 남편, 신뢰받는 상사 그러나 흔들리는 남자’라는 문구처럼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서글픔과 끓어오르는 갈망에 휩싸인 한 남자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김규리는 안성기가 연기한 오상무의 열정을 일깨우는 여인 추은주로 분해 고혹적인 매력을 드러낸다. 여성적인 아름다움이 한껏 드러난 이미지는 ‘생의 한가운데 가장 빛나는 여자’의 문구가 전하는 의미를 각인시켜 준다.

죽어가는 아내 역의 김호정은 이미지만으로도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듯 열연을 예상할 수 있다. 이번 영화를 위해 과감한 삭발 투혼과 혹독한 체중감량을 하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죽음 앞에 스러져 가는 여자’를 완성했다.

‘화장’은 안성기, 김규리, 김호정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과 더불어 감각적인 영상미, 임권택 감독의 탄탄한 연출력으로 격조 높은 작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제7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제3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33회 벤쿠버국제영화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제34회 하와이국제영화제, 제25회 스톡홀름국제영화제, 제9회 런던한국영화제, 제25회 싱가포르국제영화제를 비롯해 브리즈번 아시아태평양영화제, 뉴라틴아메리카영화제, 인도 케랄라국제영화제에 초청되었다. 또 제6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되어 상영을 마쳤고 이달에는 제39회 홍콩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다.

최두선 기자 s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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