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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뮤지컬 '페스트' 주연이 손호영? 라인업 공개

[비즈엔터 강승훈 기자]

(사진=스포트라이트)
(사진=스포트라이트)

손호영 김다현 박은석 등이 일명 서태지 뮤지컬 ‘페스트’의 주연으로 발탁됐다.

스포트라이트 측은 3일 창작 뮤지컬 ‘페스트’의 주 조연급 확정 멤버를 공개했다. 이들은 연기와 노래에 일가견이 있는 스타라며 작품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뮤지컬 ‘페스트’의 주인공 의사 리유 역에는 손호영, 김다현, 박은석이 확정됐다. ‘페임’, ‘올슉업’ 등 뮤지컬 작품에 출연했던 손호영은 서태지의 음악을 가장 잘 소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손호영은 “평소 존경하는 선배인 서태지의 음악으로 만들어진 작품이기에 더욱 출연하고 싶었다”며 “좋은 기회가 주어진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호영은 뮤지컬 ‘페스트’에서 정의로운 의사 리유로 분해, 진중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헤드윅’, ‘M.Butterfly’, ‘라카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 연극과 뮤지컬을 넘나들며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다현이 리유의 고뇌를 심도 있게 표현할 것으로 보인다. 김다현은 오디션 당시 서태지의 ‘Bermuda (Triangle)’를 뮤지컬로 재해석했고,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뮤지컬 ‘페스트’의 여자 주인공인 식물학자 타루 역에는 피에스타 린지, 뮤지컬배우 오소연이 동반 캐스팅됐다. 린지는 ‘하이 스쿨 뮤지컬’에서 뛰어난 가창력과 탁월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후 두 번째 뮤지컬 도전에 나선다. 뮤지컬 ‘페스트’에서 린지는 사람들을 구해내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용기 있는 타루로 출연하며, 중성적인 매력을 가미한 캐릭터로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박물관 코디네이터 그랑 역에는 보이프렌드의 정민, 뮤지컬배우 조형균, 신예 박준희가 확정됐다. 누나 팬들의 마음에 ‘심쿵’을 선사하는 실력파 아이돌 그룹 보이프렌드의 정민은 뮤지컬 ‘페스트’로 뮤지컬 작품에 첫 도전장을 내밀었다.

가창력과 댄스실력은 물론 작곡능력까지 겸비한 다재다능한 아이돌인 정민은 역할에 걸맞은 풋풋함과 청년의 싱그러움을 자연스럽게 표현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다. 그랑은 서태지의 젊은 시절이 빙의된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역할로 ‘페스트’에서는 무척 특별한 캐릭터로 주목 받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기대할 만한 캐스팅은 리샤르 역의 황석정이다. 리샤르는 오랑 시의 시장으로 페스트가 발병하자 그 사실을 사람들에게 은폐하는 부조리함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인물이다.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그녀는 예뻤다’, 연극 ‘날 보러와요’, 영화 ‘순정’, 뮤지컬 ‘천변살롱’등 브라운관과 무대를 넘나들며 최고의 연기력을 인정받은 대세 배우 황석정은 뮤지컬 페스트의 씬 스틸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팔색조의 매력을 가진 배우 황석정이 만들어 낼 리샤르는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의 강력한 캐릭터의 탄생이 예고 된다. 또 다른 리샤르 역에는 뮤지컬 ‘페스트’의 공동 작가이기도 한 김은정 배우가 캐스팅 됐다.

뮤지컬 ‘페스트’의 책임 프로듀서인 송경옥 이사는 “작품 속 캐릭터에 완벽하게 부합하고 작품 자체에 애정과 열의를 가지고 있는 배우 캐스팅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스포트라이트의 김민석 대표는 “출연을 흔쾌히 결정해주고 앞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줄 많은 배우들께 감사드린다. 정말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고 성원해주시는 작품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우성 연출 김성수 음악감독 등 실력 있는 크리에이티브 팀 공개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인 뮤지컬 ‘페스트’는 20세기 실존주의 문학의 대표작가 알베르 카뮈(Albert Camus)의 소설 ‘페스트’를 각색하여 한국 대중음악의 전설로 불리는 서태지의 노래를 엮은 창작뮤지컬이다.

한편, 서태지 뮤지컬 ‘페스트’는 오는 7월 22일부터 9월 30일까지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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