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소유진, 안재욱(사진=KBS2 '아이가 다섯')

15일 방송된 KBS2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정하나, 연출 김정규)에서는 이상태(안재욱 분)와 안미정(소유진 분)이 서로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미정은 전 남편 윤인철(권오중 분)과의 사건으로 수치심을 느끼고 있던 상황이었다. 상태는 최선을 다해 미정의 기분을 풀어주려고 했고, 결국 그의 노력은 출장에서 빛을 발했다. 골프장에서 일을 하던 상태는 거래처에 핑계를 대고 미정과의 시간을 마련했다.

단란한 시간을 보내던 두 사람. 그러나 두 사람의 대화를 오해한 사람들이 불륜 관계로 오해하고 속닥거리자 미정의 기분이 다시 가라앉았다. 상태는 “각자 아이들도 있고, 장모님도 있지만 불륜은 아니다. 함부로 이야기하지 말라”고 화를 냈다.

미정은 보란 듯이 “가자, 자기야. 나 기분 나쁘다”며 상태의 손을 잡아 끌었다. 상태 역시 미정에게 ‘자기’라는 호칭을 쓰며 자리를 떴다.

상태는 이후 “아무래도 호칭을 바꿔야겠다”면서 ‘자기’라고 불러주길 은근히 요구했다. 미정이 부끄러워하자, 상태는 다시 한 번 “다른 사람들한테 들려주기 위해서라도 그렇게(자기) 불러야겠다”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