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한경석 기자]
▲'슈가맨' 투투 황혜영이 고 김지훈을 언급했다.(사진=JTBC)
'슈가맨'에서 투투가 22년만에 돌아온 가운데 황혜영은 고 김지훈에 대해 언급했다.
31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서는 투투 황혜영, 오지훈, 유현재가 출연해 히트곡 '일과 이분의 일'을 부르며 등장했다.
이날 쇼맨으로 출연한 인피니트 우현은 고 김지훈을 대신해 빈자리를 채웠다. 투투 오지훈은 "원래 '일과 이분의 일'은 타이틀곡이 아니었다. 원래 앨범 곡 수 채울려고 한 건데 이렇게 히트를 칠 줄 몰랐다"는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황혜영은 고 김지훈에 대해 "사실 무대 준비를 하면서 많이 다운됐었다. 그래서 못할 것 같다고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황혜영은 "근데 지훈이가 꿈에 나왔는데 너무 밝은 얼굴이더라. '열심히 하라는 응원이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제 나름대로 위안을 받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황혜영은 이날 우현이 고 김지훈이 불렀던 곡 '그대 눈물까지도'의 무대를 선보이자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