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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섯' 시월드는 강했다..소유진, 안재욱과 이별

[비즈엔터 김예슬 기자]

(사진=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캡처)
(사진=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캡처)

'아이가 다섯' 소유진이 결국 안재욱 청혼을 거절했다.

4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정하나, 연출 김정규) 31회에서는 이상태(안재욱 분)의 프러포즈를 거절하는 안미정(소유진 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미정은 이상태에게 받았던 목걸이를 다시 그에게 돌려줬다. 안미정은 "이 목걸이는 받을 수 없다. 결혼은 할 수 없다. 이게 내가 내린 결론"이라고 말했다. 이상태가 안타까워해도 안미정은 "어차피 결론은 정해져있다"며 이별 의지를 확고히 했다.

안미정 말에 이상태는 그녀를 다시 잡고자 나섰다. 이상태는 "어려울 거라는 건 알고 있었다. 양가 어른들부터 처가, 아이들까지 건너야 할 산도 있고 강도 있다"면서 "하지만 난 겁이 나지 않았다. 난 나 자신도 믿지만 안 대리도 믿었으니까 못 할 일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안 대리는 아닌가보다"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상태는 이어 "더 열심히 생각해봐라. 목걸이는 안 돌려줘도 된다. 버릴 수 있으면 버려라. 하지만 안 대리가 절대 버릴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안미정에 계속해서 설득하고자 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안미정은 이상태 모친이자 예비 시모가 될 오미숙(박혜숙 분)에게 모진 구박을 받았다. 오미숙은 "우리 아들 재혼 시키고 싶으니 우리 아들 앞길을 막지 말고 갈라서라"며 안미정을 압박했다.

이상태와 안미정의 핑크빛 앞날에 먹구름이 잔뜩 낀 모양새다. 이상태를 밀어내고자 하는 안미정과, 안미정에 계속 다가가고자 하는 이상태 모습이 비쳐지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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