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소연 기자]

▲김현중, 김현중 前 여자친구 A씨(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김현중과 법적 공방을 펼치고 있는 전 여자친구 A 씨가 입을 열었다.

A 씨는 8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5민사부(부장 이흥권 판사) 심리로 열린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대질 신문을 위해 참석했다.

본격적인 재판을 앞두고 A 씨는 비즈엔터에 "따로 할 말은 없다"며 "제가 한 말이 어떻게 와전 될 지 몰라 말을 하는 것도 두렵다"고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 A 씨는 "재판이 끝난 후에도 따로 할 말은 없을 것"이라며 "법률대리인께서 이야기 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A 씨와 김현중은 2015년 4월부터 손해배상 청구 소송으로 지루한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김현중(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김현중과 A 씨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교제했다. 2014년 5월 A 씨가 김현중을 폭행치상 혐의로 고소했지만, 취하했고 이후에도 함께 제주도 여행을 떠나 두 사람 사이에서 아이까지 태어났다.

그렇지만 A 씨 측은 "김현중이 2년의 동거 기간 동안 5차례 임신했고, 그 때마다 낙태를 요구했다"면서 16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날 공판을 통해 두 사람은 각자의 입장을 전할 예정이다. 재판부는 김현중과 A 씨의 대질 신문을 끝으로 선고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