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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Z시선] 변화 맞은 아이돌, 2016년 하반기 활동 전망?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현아, 미쓰에이, 장현승, 공민지(사진=각 소속사)
▲현아, 미쓰에이, 장현승, 공민지(사진=각 소속사)

올해 상반기는 그야말로 격동의 시기였다. 지난 1월 카라 컴백을 시작으로 비스트, 미쓰에이, 투애니원 등 여러 아이돌 그룹이 팀 해체 혹은 멤버 탈퇴를 겪었다. 그러나 안녕이 영원한 헤어짐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개별 활동을 통해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솔로 아티스트로서 자리매김할 기회를 얻은 셈이다. 체제를 개편한 팀에게도 그룹 색깔을 공고히 다지는 발판이 될 수 있다. 다가오는 하반기, 팀을 떠난 혹은 떠나보낸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활동 전망을 분석해봤다.

▲ “모험 대신 안정”…현아, 8월 컴백
현아는 오는 8월 1일 솔로 음반 ‘어썸(A'wesome)’을 발매한다. 정식 음반은 아직 베일을 벗지 않았지만 곳곳에서 변화보다 안정을 택한 흔적이 감지된다. 타이틀곡 ‘어때?’는 강렬한 트랩 힙합 장르의 곡으로, 앞서 ‘빨개요’, ‘잘나가서 그래’를 통해 호흡을 맞췄던 서재우 작곡가의 작품이다. 콘셉트 역시 ‘퓨어’를 가미했으나 그동안 이어온 섹시 노선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그도 그럴 것이 탈퇴 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솔로 음반이다. 이번 음반 성적에 따라 솔로 가수로서의 자질 평가가 이뤄질 텐데, 혹시라도 전작의 성과에 못 미친다면 현아에겐 타격이 크다. 서재우, 트랩힙합, 섹시. 어느 정도 성공이 보장된 조합인 만큼 큰 흔들림 없이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미쓰에이, 개별 활동 집중
지아가 빠진 미쓰에이는 당분간 개인 활동에 주력할 전망이다. 수지는 현재 KBS2 ‘함부로 애틋하게’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하고 있다. 페이는 최근 솔로곡 ‘괜찮아 괜찮아 판타지’를 발표하고 각종 음악 방송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단, 민의 거취가 다소 애매하다. 지난 해 4월 ‘컬러스(Colors)’ 발매 이후 이렇다 할 활동을 보이고 있지 않다. 오는 9월 예정된 JYP네이션 콘서트가 현재까지 알려진 민의 스케줄 전부다. 내년 상반기 수지와 민의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미쓰에이의 존속 여부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투애니원(사진=CJ E&M)
▲투애니원(사진=CJ E&M)

▲ 투애니원, 3인조 신곡 발표 ‘설’로 끝나나
3인조 투애니원의 컴백은 결국 ‘설(說)’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YG는 지난 4월 공민지와의 결별 소식을 전하며 “올해 여름을 목표로 투애니원 신곡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후 구체적인 진척 상황은 전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더욱이 오는 8월에는 YG가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 블랙핑크가 데뷔를 확정지으며 투애니원의 컴백 가능성은 더욱 희박해졌다.

▲ 공민지, 하반기 솔로 출격
지난 4월 YG와 결별한 공민지는 이후 백지영이 소속된 뮤직웍스에 새둥지를 틀고 솔로 출격을 준비 중이다. 최근 활동명을 ‘민지’로 바꾸고 하반기 컴백을 목표로 곡을 수집하고 있다. 아직 음반 콘셉트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 없지만, 공민지의 최대 장점인 퍼포먼스를 살리는 곡이 되지 않겠냐는 관측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공민지만의 음악적 색깔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댄스, 발라드 등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많은 곡들을 접하면서 신곡을 완성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장현승, ‘힛 더 스테이지’ 복귀 신호탄 될까
장현승은 지난 24일 Mnet ‘힛 더 스테이지’ 녹화에 참여했다. 팀 탈퇴 이후 첫 공식 활동. 그러나 솔로 음반 발매 등 본격적인 컴백과 관련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계획된 바 없는 상태다. 과연 ‘힛 더 스테이지’ 출연이 장현승의 활동 복귀의 시발점이 될 수 있을지, 나아가 재계약의 단초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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