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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최고의 1분, 김래원 박신혜 키스 아닌 한혜진 '손바닥 하트'

[비즈엔터 김예슬 기자]

▲'닥터스' 김래원 박신혜 한혜진(사진=SBS)
▲'닥터스' 김래원 박신혜 한혜진(사진=SBS)

'닥터스' 특별출연 주인공 한혜진이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6일 밤 10시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 박수진)는 수도권 기준 시청률 21.7% , 전국기준 시청률 18.7%를 기록하며 폭염 속에서도 시청률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한 시청률 분석 전문가는 "화요일 밤 TV를 켜 둔 시청자 가구수가 폭염 때문인지 현저하게 줄었다"면서 "시청자수가 월요일보다 30만 명 정도가 줄었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 여자 10대와 30대, 40대가 휴가 때문인지 많이 줄어든 반면, 남자 시청자수는 오히려 유입됐다"면서 "2049 시청률 변동은 거의 없어 '닥터스'의 젊은 시청자 호응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이날 '닥터스' 최고의 1분은 25.85%를 기록한 한혜진의 손바닥 하트가 차지했다. 수지(한혜진 분)가 자신을 간병하고 있는 남자가 남편이 아닌 가해자이자 스토커인 것을 눈치채 경찰에 신고해준 건 물론, 한 차례 더 이어진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마쳐 준 지홍(김래원 분), 혜정(박신혜 분)에게 손바닥에 하트를 그려주며 감사함을 표현하는 장면이다. 수지의 하트에 지홍과 혜정은 미소로써 화답하며 의사로서의 뿌듯함과 행복을 느낀다.

'닥터스' 제작진은 "작가와의 남다른 인연을 가지고 있는 배우들이 특별출연해 '닥터스'를 더욱 빛내주고 있다. 눈빛 만으로도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지를 한혜진이 제대로 보여줬다"면서 스토커에 목숨까지 잃을 뻔한 수지 역을 눈동자 연기만으로도 완벽하게 표현해 준 한혜진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는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랑이 충만한 의사로 성장하는 박신혜와 아픔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김래원이 평생에 단 한 번뿐인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다. 13회는 오는 8월 1일 밤 10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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