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지혜 기자]

(사진=MBC '라디오스타')

개그맨 박승대에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2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 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는 개그맨 이용진, 이진호, 양세찬이 출연해 과거 소속사 사장이었던 개그맨 출신 사업가 박승대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박승대는 1986년 KBS 4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TV는 사랑을 싣고', '연예가중계', '한바탕 웃음으로', '웃찾사' 등에 출연해 당시 개그계를 주름잡았다.

그는 2005년 개그맨 엔터테인먼트 '스마일매니아'를 설립에 후배 양성에 힘썼다. 하지만 당시 소속 개그맨 14명과 노예계약 분쟁을 겪었다.

박승대는 과거 SBS '좋은아침'에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노예계약 파문에 휘말리며 마음 아픈 시간을 보냈다"며 "후배들에 매몰차게 대한 것은 조금이나마 빨리 성공시키고자 싶은 마음에서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박승대는 "내가 살아오면서 실패한 길은 죽어도 후배들에 물려주고 싶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용진은 '라디오스타'에서 "개그계 권력 박승대에게 대드는 사람은 오진 본인 뿐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