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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하반기 연예가, 당신이 기다리는 커플♥은?

[비즈엔터 정시우 기자]2016 상반기는 누가 뭐래도 ‘태양의 후예’ 송송커플이 ‘대세’였다. 송혜교-송중기 커플이 주조해낸 케미스트리에 취한 여심이 한 둘이 아니었으니, 덕분에 껑충 뛴 건 심장 박동 소리요, 드라마 시청률이었다. 하반기에는 또 어떤 커플이 기대 이상의 시너지를 발휘할까. 그래서 비즈엔터 기자들이 준비해봤다.

◆이정재♥정우성, 우리 방금 살림 합쳤어요

“스위트 박스에서 조조영화를 함께 봅니다”(A씨) “우리 사이 20년, 아직도 존댓말 쓰죠”(B씨) “한 번도 싸운 적, 없어요”(A씨) “지인들이 (농담으로)결혼하라 그래요”(B씨) 흡사 달달한 커플을 연상케 하는, A씨와 B씨의 정체는 그러나 이정재-정우성 커플이다. 1998년 영화 ‘태양은 없다’로 첫 호흡을 맞춘 후 영화계 대표 소울메이트로 불린 두 사람이 진짜 살림을 합쳤다. 아, 오해는 말자. 아티스트 컴퍼니라는 회사를 공동으로 차렸다는 말이다. 한때 대한민국 ‘젊은 남자’의 대명사(이정재)로, ‘청춘의 아이콘’으(정우성)로 여심을 뒤흔들었던 두 배우는 어느덧 충무로의 허리가 됐다. ‘아티스트 컴퍼니’는 그런 두 사람이 20여년 간 연예계에 몸담은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을 돕고자 만든 회사. 정우성이 대표님-이정재가 이사님이라는데, 누가 안사람이고 누가 바깥양반인지는 각자가 판단하시실. 좌우지간, 이들의 행보가 기대되지 아니한가.(정시우 기자)

◆박보검·김유정 보다 더 기대되는 '구르미' 커플 등장이요

KBS2 새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는 박보검과 김유정 만큼이나 핫한 커플이 있다. 한솥밥을 먹은지 10년이 넘었고, 섬세한 감성도 닮았다. ‘구르미 그린 달빛’ 연출자로 함께 이름을 올린 김성윤 PD와 백상훈 PD 커플이 그 주인공이다. 2001년 27기로 KBS에 입사한 김성윤 PD와 30기백상훈 PD는 10년 이상을 함께 동고동락한 선후배 사이. 또 ‘후아유-학교2015’로 공동연출 호흡을 맞췄고, ‘사춘기메들리’로는 연출자와 프로듀서로 함께했다. 더욱이 김성윤 PD는 ‘연애의 발견’, 백상훈 PD는 ‘태양의후예’으로 감각적인 로맨스 연출력을 인정받은 인물들. 배우들만 브로맨스가 있나. 찰떡궁합 로맨스를 선보였던 두 사람의 만남이다. 궁중 로맨스를 표방하는 ‘구르미 그린 달빛’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진다.
(김소연 기자)

◆‘캐리어를 끄는 여자‘ 최지우-주진모, 법정케미 바통터치

tvN ‘굿와이프’가 떠난 뒤, MBC가 오는 9월 ‘캐리어를 끄는 여자’로 법정물의 바통을 이어간다. 배우 최지우와 주진모는 멜로 뿐 아니라 법조계와 언론계를 아우르는 세계로 시청자들을 초대한다. 최지우는 극중 매력적이고 유능한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 역을, 주진모는 파파라치 언론사 대표로 분한다. 전성기 시절 못지않은 사랑스러운 매력에 연륜이 더해진 감성을 지닌 최지우, 여기에 무게감을 덜고 따뜻한 애정을 선보일 주진모의 캐릭터 변화는 기대 포인트. 법률 에이스 사무장에서 소송에 휘말리는 최지우는 대한민국의 정보를 쥐고 흔드는 언론사 대표로 주진모와 만나 사건을 해결해나가고, 시련을 극복해나간다. 딱딱한 법정드라마로 국한되지 않게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지는 지점이 로맨스물의 사명감을 다할 예정.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50부작의 긴 호흡을 선보여온 MBC가 과감히 월화극 편성 관행을 깬 작품으로 오는 9월 중에 첫 방송 된다.
(서현진 기자)

◆"옭..오랜만이다" 박지은 작가X전지현, 2년 만에 재회

박지은 작가와 전지현이 또 한 번의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2014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역대급 신드롬을 낳았던 이들이 SBS 새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다시금 재회하는 것. 박지은 작가가 부여한 당대의 톱스타 천송이 캐릭터를 차지게 살린 전지현이 이번엔 인어로 변신한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우리나라 최초 야담집인 ‘어우야담’에 나오는 인어 이야기를 모티프로 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전지현은 데뷔 후 처음으로 '인어 연기'에 도전하게 된다. '똘끼 가득한' 천송이 캐릭터를 뻔뻔하리만치 완벽하게 살린 만큼 전지현의 또 다른 변신에 이목이 집중된다. 물론, 인어 캐릭터를 '역대급'으로 만들어 줄 박지은 작가의 필력은 이미 관심을 끌어모으는 부분. 매력 넘치는 캐릭터를 쓰는 작가와 그 캐릭터를 완벽하게 살리는 배우가 만난다. 이 어찌 기대를 안 할 수가 있을까.
(김예슬 기자)

◆비와이X엑소 수호, 음악으로 이루는 종교 대통합

비와이와 엑소. 이름만으로도 ‘후덜덜’한 컬라보레이션이다.(물론 가상이지만) 그러나 두 사람의 협업이 기대되는 건 단순히 이들의 명성 때문만은 아니다. 이는 종교적, 사회적으로도 의미 깊은 일. 비와이는 Mnet ‘쇼미더머니5’를 통해 기독교적 세계관이 반영된 가사로 화제를 모았다. 그의 성령 충만한 가사는 교인은 물론 종교가 없는 팬들까지 방언 터지게 만들기 충분하다. 반면 수호는 가요계 대표 ‘절 오빠’다. 보라, ‘스님룩’을 장착하고 행복해 하는 저 진심 어린 표정을! 그러니까 두 사람의 컬라보레이션은 기독교와 불교의 만남, 즉 종교 대통합이란 의미를 갖는 것이다. 증오와 분노가 만연한 사회, 예수님의 사랑과 부처님의 자비를 바탕으로 화합과 상생을 이뤄내자.
(이은호 기자)

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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