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지혜 기자]

(사진=SBS '보컬 전쟁-신의 목소리')

'신의 목소리' 첫 출연한 양파가 정미란에 아깝게 패했다.

15일 방송된 SBS '보컬 전쟁-신의 목소리'(이하 신의 목소리'에서는 '신의 목소리-더 파이널' 특집으로 가수 양파, 윤도현, 거미, 박정현, 윤민수가 출연해 일반인들과 대결을 펼쳤다.

이날 '신의 목소리' 코러스세션으로 충격적 무대를 선보였던 정미란은 첫 출연인 양파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정미란은 10년차 코러스세션답게 양파의 '애송이의 사랑'을 엄청난 성량으로 소화했다. 양파는 정미란의 첫 소절을 듣자마자 입을 다물지 못하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양파는 빅뱅의 'BAE BAE'를 곡으로 확 바꿔 소울을 가득 담아 무대를 꾸몄다. 무대가 끝난 후 양파는 "정말 어려웠다. 정미란 씨가 너무 잘하셔서 무대에서 제가 얼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투표 결과, 정미란은 4표 차로 양파를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양파는 "4표 차보다 더 나올 거라고 생각했다. 정미란 씨가 부른 '애송이의 사랑' 버전을 쓰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신의 목소리'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시즌 1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