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구봉서, 그의 삶…“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비즈엔터 정시우 기자]

(사진=KBS 캡처)
(사진=KBS 캡처)

원로 코미디언이자 영화배우 구봉서가 27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90세. 사인은 노환이다.

1926년 평양에서 출생한 구봉서는 한 평생 웃음을 위해 달려온 광대, 한국 코미디계의 대부로 꼽힌다. 1926년 평양에서 출생한 구봉서는 1945년 악극단의 희극배우로 시작해 400여 편의 영화, 980여 편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한때 구봉서는 서영춘, 배삼룡과 함께 1세대 코미디의 트로이카로 불렸다. 한국 코미디의 발전에는 그의 공이 컸다.

1958년 영화 '오부자'에서 막내 걸 역할로 출연, 막둥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당대 최고의 희극배우로 떠올랐다.

많은 이들에겐 1969년부터 1985년까지 출연한 MBC '웃으면 복이와요'로 유명하다. 당시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라는 유행어로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지난 2013년에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장례식장은 서울 성모병원 3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9일 오전 6시이며 장지는 경기도 남양주시 모란공원이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