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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애틋하게' 수지·김우빈 초밀착 동침 예고, 시청률 끌어 올릴까

[비즈엔터 김소연 기자]

▲(출처=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출처=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과 수지의 동침이 예고되면서 시청률 반등이 일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31일 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측은 방송에 앞서 김우빈과 수지가 몸을 포갠채 잠을 청하는 모습이 담긴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김우빈과 수지는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각각 최고 한류 배우이자 가수인 ‘우주대스타’ 신준영 역과 돈 앞에서 비굴해지는 생계형 다큐PD 노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16회 방송분에서는 병세가 짙어지면서 기억이 나지 않는 상황에 당황하는 신준영과 신준영의 시한부 판정을 알게 된 후 애절하게 사랑을 간구하는 노을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 상황에서 김우빈과 배수지의 동침 장면이 예고돼 선보여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진 속에는 극중 신준영이 침대에서 떨어지려는 노을을 위해 몸 전체가 쿠션이 되어주고 노을은 신준영 위에 털썩 포개진 채로 쌔근쌔근 잠을 자는 모습이 담겨있다. 정신없이 잠에 취한 노을을 바라보면서 신준영은 희미한 미소를 짓고는 어깨를 두드려준다.

노을의 복수를 위해 신준영은 애써 노을을 외면하고 있다. 현실의 가슴 아픈 상황과는 달리, 마치 꿈인 것처럼 노을을 품에 안고 있는 신준영과 그의 품에 포근히 안긴 노을의 '밀착 투샷'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김우빈과 수지는 현실에서 어긋나기만 하는 두 사람의 감정이 연결되는 이 장면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두 사람이 몇 번이고 "한번만 더 해보면 안돼요?"라면서 자발적으로 재촬영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던 것. 수지가 떨어지는 순간에 김우빈이 타이밍을 맞춰야 하는 부분이 중요했기 때문에 두 사람은 여러 차례 같은 장면을 반복했고, 결국 완성도 높은 장면을 만들어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김우빈과 수지가 서로의 마음과는 다르게 괴롭고 힘든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이번 장면은 단비 같은 달달함을 안겨준다"며 "촬영현장에서 두 사람이 서로를 다독이며 배려했던 것만큼 아름답고 가슴 뭉클한 명장면이 탄생했다. 두 사람의 애틋하고 로맨틱한 장면이 어떤 모습일 지,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전개 될지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함부로 애틋하게'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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