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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②] 놀라운 경제 효과는? 역시 기획력의 힘

[비즈엔터 김소연 기자]

▲(출처=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출처=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구르미 그린 달빛’이 사극의 새로운 경제 효과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영온팔찌, 이모티콘, 뮤지컬…지금까지 공개된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새로운 경제 모델이다. 세트가 관광지가 되고, 각본을 소설책으로 묶어 출판하는 것 정도였던 것에서 나아가 ‘구르미 그린 달빛’이 새로운 OSMU(One Souce Multi Use)의 예시를 제안하고 있다. 이는 ‘구르미 그린 달빛’이 영상으로 만들어졌을 때부터 꼼꼼하게 기획하고 다방면으로 고민한 덕분이다.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은 윤이수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통해 탄생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 제작사 KBS미디어는 소설이 본격적으로 인기를 얻기 전부터 발 빠르게 판권을 구입했다. KBS미디어 유상원 팀장은 “아직 국내에선 활성화되진 않았지만 해외에선 OSMU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드라마 기획 단계에서 부터 이젠 다양한 방향성에 대해 고민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드라마가 시작되면서 1차적으로 효과를 본 곳은 원작 웹소설이었다. 아직 구체적인 집계가 나오진 않았지만 ‘구르미 그린 달빛’의 인기와 함께 원작 소설을 볼 수 있는 포털에 유료 결제한 금액이 급증해 관계자들이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구르미그린달빛' 박보검 OST 앨범 재킷(출처=오우엔터테인먼트)
▲구르미그린달빛' 박보검 OST 앨범 재킷(출처=오우엔터테인먼트)

이후엔 OST가 음원차트를 점령하기 시작했다. KBS2 ‘태양의 후예’를 작업한 개미 음악감독을 필두로 거미, 케이윌, 성시경 등 음원 강자들이 대거 참여했고, 주인공 박보검까지 동참하면서 ‘구르미 그린 달빛’ OST에 대한 인기는 높아졌다.

사극의 특성상 PPL을 직접적으로 할 수 없기에 극중 중요하게 사용되는 소품을 기획 아이템으로 개발했다. 영온팔찌가 탄생한 배경이다. ‘구르미 그린 달빛’ 관계자는 “대본에서 중요하게 사용되는 아이템이기에 시청자들의 수요가 있을 거라 예측했다”며 “실제로 시청자들이 ‘어디서 구할 수 있냐’고 문의가 이어지면서 판매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영온팔찌(출처=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영온팔찌(출처=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여기에 ‘구르미 그린 달빛’ 어록이 담긴 이모티콘이 등장했고, 드라마 종영 후엔 뮤지컬로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현재 뮤지컬에 대해선 논의가 진행 중이다.

갈수록 광고 의존도가 높아지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에서 OSMU는 새로운 수익 모델로서 작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작품 팬들의 수요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요소가 될 수 있다. 실제로 중국을 비롯해 해외에선 한국 드라마 방영 계약을 맺을 때 원천 소스를 이용해 관련 아이템을 발굴 할 수 있는 사용권 계약까지 맺으며 수익을 극대화 하고 있다.

그럼에도 관련자들은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익명을 요구한 한 PD는 “아직 우리 사회에선 방송을 통해 무언가를 개발하는 것에 대해 ‘장사를 한다’고 생각하는 시선들이 있다”면서 “혹시 우리 작품이 피해를 입진 않을까 걱정스러운 부분도 있다”고 전했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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