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예슬 기자]

▲고경표(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고경표가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

15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 고정원 역을 맡은 배우 고경표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고경표는 최근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자신의 체중 감량 사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사실 모든 분들이 알고 계실 비결일 거다. 운동을 꾸준히 하고 술과 야식을 끊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고경표는 체중 감량 비결에 대해 "모든 분들이 아는 방법을 실행했을 뿐이다. 생각보단 어렵지는 않았다. 꼼수를 부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루에 3, 4km를 세게 뛰다가 걷다가 뛰곤 했다. 심박수 올리려고 뛰었다. 멈추지 않고 전력질주와 걷기를 반복했다"며 다이어트 비결을 공개했다.

고경표는 또 식이요법에 대해서도 운을 뗐다. 고경표는 "굳이 탄수화물을 끊지 않아도 된다. 탄수화물을 끊으면 요요가 오고 유해한 대체 호르몬이 나온다"면서 "난 굳이 식이요법을 하진 않았다. 그래서인지 요요도 안 온다. 편법이어도 잘 빠졌다"고 밝혔다. 그는 "가장 많이 쪘을 때와 가장 많이 빠졌을 때를 비교하면 한 15kg 정도 빠진 것 같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운동에 대해서는 자신만의 소신을 밝혔다. 고경표는 "난 격하게 운동하지 않고 목표치만 채웠다.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실내 런닝머신으로는 안 뛰었으면 좋겠다. TV 보며 뛸 때와 그냥 달리기에만 집중할 때는 같은 시간이어도 운동량이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적당히 힘들지 않게, 즐길 수 있게만 해도 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