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JYJ 박유천이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던 A 씨의 무고 및 공갈미수혐의 재판에 증인 출석 의사를 내비쳤다.
법조계에 따르면 박유천 측은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증인지원절차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는 오는 24일로 예정된 A 씨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증인지원은 형사 재판 증인을 보호하고 편의를 돕는 제도로 이 제도를 신청할 경우 별도의 통로를 통해 이동하고, 대기할 수 있다. 앞서 류시원이 전 아내 B 씨에 대한 위증혐의 공판에서 증인지원을 신청해 취재진의 눈길을 피해 증인 신문을 한 바 있다.
박유천은 앞서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던 A 씨와 그의 지인 등 3명을 무고 및 공갈 미수 혐의로 맞고소했다. 박유천은 경찰 조사에서 성폭행 혐의에 대해선 증거불충분 무혐의, 성매매와 사기 혐의로 기소의견 검찰 송치돼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며, A 씨는 혐의가 인정돼 재판이 진행 중이다.
A 씨 사건에는 박유천 외에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백창주 대표, 담당 매니저 등이 증인으로 신청됐고, 백창주 대표는 앞서 해외 체류 등을 이유로 불출석한 바 있다.
한편, 박유천은 서울 강남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