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오세림 기자]

(사진=MBC 스포츠 '로드FC')

로드FC 박대성이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는 '샤오미 로드FC 035' 영건즈31 라이트급 박대성 대 김경표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박대성은 김경표를 상대로 스플릿 판정승을 거뒀다.

박대성은 승리를 거둔 후 포토타임을 가졌다. 그러나 이때 로드걸 최설화에게 취한 행위가 논란이 됐다. 박대성은 포토타임이 시작되자 최설화의 허리를 끌어당겼고, 최설화는 중심을 잃고 휘청거렸다. 당황한 최설화는 난감한 듯한 미소를 지었고, 박대성은 계속해서 최설화의 허리를 감쌌다.

박대성의 행위는 생중계됐고, 이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져나갔다. 상대방의 의사를 확인하지 않은 채 허리를 만지는 건 명백하게 불쾌한 행위이며, 최설화 역시 눈에 띄게 난감해했기 때문이다.

불쾌한 행동에 누리꾼 역시 분개했다. "왜 저러는거냐", "명백한 성추행이다" 등 반응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