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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추측불가 참가자들…서태화·주우재·타일러·조유진이었다(종합)

(사진=MBC '복면가왕')
(사진=MBC '복면가왕')

'복면가왕' 추측불가 참가자들의 정체가 공개됐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양철로봇을 막기 위해 8인의 실력파 복면가수들이 1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첫 번째 대결은 스노우볼과 스피커가 펼쳤다. 무한궤도의 '그대에게'를 부른 두 사람은 여심을 녹이는 달콤한 목소리로 좌중을 압도했다.

판정 결과, 스피커가 스노우볼을 74대 25로 꺾고 2라운드에 가뿐하게 진출했다. 고(故) 유재하의 '우울한 편지'를 부르며 가면을 벗은 그는 배우 서태화였다. 성악을 전공했던 서태화는 "나오니까 되게 떨리다. 처음에 삐끗하니까 뒤에는 포기하게 되더라"라며 "그래도 목표치를 달성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 번째로는 바이올린맨과 피아노맨의 대결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감성적이고 허스키한 보이스로 토이의 '뜨거운 안녕'을 열창했다. 훤칠한 키와 완벽한 몸매를 뽐내는 두 사람의 모습에 연예인 판정단들은 "아이돌 아니면 모델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결과는 바이올린맨의 승리로 돌아갔다. 감성적인 목소리로 팀의 '사랑합니다'를 열창한 피아노맨의 정체는 모델 주우재였다. 주우재는 "음악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걸 알려 드리고 싶었다. 다양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어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돌아가 푹 잘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사진=MBC '복면가왕')
(사진=MBC '복면가왕')

세 번째는 통통 튀는 매력적인 보이스의 토끼와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사하는 모자장수의 대결로 펼쳐졌다. 두 사람의 달콤한 무대에 연예인 판정단들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특히 모자장수를 두고 성별에 관해 설전이 벌어졌다. 강타는 토끼의 정체로 "볼빨간사춘기의 안지영 씨 같다"고 추측했다.

투표는 70대 29라는 압도적인 표수로 토끼가 승리를 차지했다. 모자장수는 방송인 타일러였다. 성별에 이어 국적까지 반전을 선사한 타일러에게 그의 영어를 평가했던 신봉선, 김구라 등은 부끄러운 듯 미소를 지었다. 타일러는 "저를 딱딱하게 보시는 것 같더라. 그렇지 않은 모습도 있다는 걸 보여줄 수 있어서 기분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 라운드 마지막 대결이 시작됐다. 앨리스와 하트여왕은 높은 난이도로 손꼽히는 정경화의 '나에게로의 초대'를 불렀고, 폭발적인 가창력과 역대급 실력에 관중들은 입을 떡 벌렸다. 연예인 판정단들은 "둘 다 탈락하기 너무 아쉬운 실력이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치열한 접전 끝, 2라운드 진출자는 하트여왕이 차지했다. 록스피릿 가득한 앨리스의 정체는 체리필터 보컬 조유진이었다. 실력파 여성 보컬이 등장할 때마다 언급됐던 그의 등장에 판정단들은 환호했다.

조유진은 "록밴드라고 하면 거친 모습을 생각하시는데 그렇지도 않다"라며 "정말 나가고 싶다, 나가고 싶지 않다 두 감정이 왔다갔다 했다. 많은 추억 가지고 돌아간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jidori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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