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류동우 기자]
(▲[3차 청문회] KBS, 국회방송)
이현주 대표가 김영재 아내 회사의 중동 진출에 실패에 대한 이유를 공개 후 세무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컨설턴트 대표 이현주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진행된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3차 청문회에서 “세무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청문회에서 새누리당 정유섭 의원은 이현주 대표에게 “와이제이콥스메디컬이 해외진출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일로 국세처 세무조사도 받았다던데”라고 물었다.
이현주 대표는 “내가 2014년 2월 26일 청와대 전화를 받았고, 다음날인 27일 12시경 김영재 원장 측과 1시간 정도 미팅을 했다”라며 “그때 당시 기술력이 뛰어나다고 말하며 영문으로 준비된 자료가 있는지, 자체적으로 영어로 해외 홍보가 가능한 직원이 있는지 문의했을 때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해외에서 뭔가 할 수 있는 준비는 안 됐다고 판단돼 그대로 조원동 수석께 보고했고, 세무조사는 2015년 4월부터 시작됐다”며 “세무조사 있기 한 달 전에 안종범 수석이 나와 조원동 수석이 VIP의 중동 사업을 망치는 나쁜 사람이라 모함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다음 달 우리 가족 3대에 걸친 압수 세무조사가 들어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