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뉴스룸',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 "사실 무근")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이 위증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완영 의원은 19일 오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조사 과정에서 K스포츠 재단 박헌영 과장이 위증하도록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그는 "국정조사를 하는 의원들이 기관 및 증인 참고인 등과 청문회 전에 만나 의혹을 확인하고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건 여야 구분 없이 이뤄지는 일반적 국조의 일환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정동춘 이사장과 4일 처음 만났고 정동춘 이사장은 '박헌영 과장이 고영태가 태블릿을 들고 다니는 것을 봤다, 태블릿 충전기를 사 오라고 했다, 고영태 책상 안에 태블릿이 있는 것을 봤다'는 등 전해 들은 것을 내게 말 해 줬다"며 "박 과장에게 직접 듣고자 박 과장을 불렀지만 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박 과장에게 위증하라고 한 적은 전혀 없었다는 점을 국회의원직을 걸고 다시 말씀드린다"며 "22일이면 누가 거짓이고 누가 진실인지 밝혀질 것이며 위증교사와 관련해 모든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는 점도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완영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P 의원이 청문회 전에 고영태 증인을 두 차례 만났다고 주장했다. 이완영 의원은 "제보에 따르면 민주당 P 의원은 여의도 한정식집에서 고영태 증인을 12월 초와 12월 12일 두 차례 장시간 만났다고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