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KBS연예대상] 역시 대상 김종민, '1박2일' 시청자가 뽑은 최고 프로그램 '겹경사' (종합)

[비즈엔터 김소연 기자]

▲(출처=2016 KBS 연예대상 영상 캡처)
▲(출처=2016 KBS 연예대상 영상 캡처)

2016년 KBS '연예대상' 이변은 없었다.

24일 오후 9시 15분부터 2016 KBS '연예대상' 시상식이 210분 동안 생방송됐다. KBS '연예대상'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은 '1박2일', 영예의 대상은 김종민에게 돌아갔다.

이날 김종민은 유재석, 김준호, 이휘재, 신동엽 등 쟁쟁한 후보들과 함께 대상 후보에 올랐다. 김종민은 "후보에 올랐다는 얘길 듣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면서 "유재석 형이 입문시켜 주고, 강호동 형이 끌어줬다. 그리고 차태현 형이 이 자리를 밀어주신 거 같아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김종민은 "힘들때 날 믿어주신 나영석 PD님, 시즌 3에 들어올 때 저를 믿어주신 서수민 감독님, 유호진 PD, 그리고 지금 욕 많이 먹고 고생하는 유일용 PD도 고맙다"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김종민은 9년 전 '1박2일' 시즌 첫 방송부터 지금까지 활동해 온 원년 멤버다. 내년에 10년을 맞는 '1박2일'을 한결같이 지켜온 김종민이기에 대상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제는 받을 때가 됐다"는 반응이 우세했다.

김종민의 대상 수상 외에 시청자들이 꼽은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1박2일'이 꼽히면서 '1박2일'은 겹 경사를 맞게 됐다.

'1박2일' 외에 '개그콘서트'의 약진이 돋보였다.

'개그콘서트'는 KBS '연예대상'에는 코미디 부문 외에 최우수 아이디어상, 작가상 등의 시상자를 배출했다. '개그콘서트'는 개그맨들과 작가, 연출진들의 아이디어와 땀으로 만들어지는 만큼 수상자가 나올 때마다 다른 동료들에게도 축하가 이어졌다.

또 '개그콘서트' 출연진은 대상 후보 김준호를 위한 헌화 무대, AOA와 트와이스의 특별 무대를 꾸미면서 KBS '연예대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을 안겼다.

그동안 KBS '연예대상'에서 무관의 아쉬움을 지적 받았던 '해피투게더'도 베스트 팀워크상과 신인상 엄현경을 배출했다. 여기에 유재석까지 대상 후보에 올랐고, 박명수는 라디오 DJ 부문이었지만 수상의 영광을 얻으면서 기쁨을 더했다.

또 전현무까지 '트릭앤트루'와 '해피투게더'로 우수상을 받았다. 전현무는 "원래 시상식에 올땐 소감을 미리 조금 짜오는데, 이번엔 정말 몰랐다"면서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전현무는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지난해 '해피투게더'를 통해 KBS에 복귀, 수상까지 이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언니들의 슬램덩크'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3일 시즌1을 마무리 한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신인상 민효린을 시작으로 라미란, 김숙, 박진영, 작가상까지 휩쓸었다. 특히 진현숙 작가는 "시즌2를 기대해 달라"고 수상 소감을 전해 앞으로 선보일 다음 시즌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마음의 소리'도 돋보였다. '마음의 소리'는 9일 첫 방송됐음에도 핫이슈예능프로그램상과 베스트 커플상을 받았다. 베스트커플상으로 정소민과 함께 무대에 오른 이광수는 "정말 몰랐다. 정말 감사하다. 제가 KBS '연예대상'에 오게 될 줄 정말 몰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2016 KBS '연예대상' 수상자(작)

◇ 대상 = 김종민

◇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 상 = '1박2일'

◇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 = 라미란, 이동국

◇ 토크&쇼 부문 최우수상 = 김숙, 정재형

◇ 코미디 부문 여자 최우수상 = 이수지

◇ 코미디 부문 남자 최우수상 = 유민상

◇ 프로듀서 특별상 = 박진영

◇ 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 = 기태영, 이범수

◇ 토크&쇼 부문 우수상 = 전현무

◇ 코미디 부문 여자 우수상 = 이현정

◇ 코미디 부문 남자 우수상 = 송영길

◇ 최우수 아이디어상 = '개그콘서트'의 '세젤예'

◇베스트커플상 = '마음의 소리' 이광수, 정소민

◇ 인기상 =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이들

◇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 남궁민

◇ 베스트 팀워크상 ='해피투게더'

◇ 2016 핫이슈 예능프로그램상 = '마음의 소리' 김병옥, 김미경, 이광수, 김대명, 정소민, 하병훈 PD

◇ 방송작가상 = '개그콘서트' 윤기영 작가, '1박2일' 정선영 작가, '언니들의 슬램덩크' 지현숙 작가

◇ 라디오DJ상 = 박명수

◇ 신인상 버라이어티 부문 = 윤시윤, 민효린

◇ 신인상 토크&쇼 부문 = 엄현경, 최태준

◇ 코미디 여자 신인상 = 김승혜

◇ 코미디 남자 신인상 = 홍현호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