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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엔, 멜론 티켓과 카카오 협업 프로젝트…펀딩 통해 단독공연 연다

[비즈엔터 최두선 기자]

▲스테이지 메이커스(사진제공=로엔)
▲스테이지 메이커스(사진제공=로엔)

코스닥 종합미디어기업 로엔은 멜론 티켓과 카카오의 모바일 주문생산 플랫폼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MAKERS with kakao)’가 협업해 신개념 예매서비스 스테이지 메이커스(Stage Makers)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로엔은 “스테이지 메이커스는 기획사 및 아티스트들이 관객 수요를 예측하여 공연을 기획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카카오의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여 공연홍보 및 브랜딩도 가능하다. 고객들은 아티스트의 공연을 일반티켓보다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좌석으로 골라 감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공연 일정과 장소 등 상세한 공연정보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티스트 이름만을 공개하여 공연을 위한 사전 펀딩을 고객들로부터 받는다. 이후 펀딩 목표수량이 달성되면 참여 고객들에게 멜론 티켓에서 사용할 수 있는 특정구역 좌석 선점권이 제공되는 방식이다.

스테이지 메이커스의 첫 공연을 위한 펀딩은 다음달에 시작되며 해당 서비스의 사전홍보 페이지가 27일 멜론 티켓에서 공개됐다.

첫 펀딩으로는 2017년 1월 4일부터 10일까지 싱어송라이터 오왠(O.WHEN)이 나서며, 6~12일까지는 포크 싱어송라이터 이영훈, 11~17일까지는 인기 어반팝 듀오 치즈(CHEEZE) 멤버 구름의 펀딩이 예정되어 있다.

로엔 멜론 티켓 관계자는 “스테이지 메이커스로 각 아티스트별 관객 수요를 쉽게 예측할 수 있게 되어 공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로엔과 카카오는 각자가 가지고 있는 강점을 연결하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s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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