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소나무(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걸그룹 소나무에게 ‘외모 리즈’ 시절은 언제일까. 예상컨대 매 음반이 리즈 시절 아닐까 싶다. 데뷔 초 ‘걸스 힙합’을 표방하며 강렬한 이미지를 보여줬던 소나무는 지난해 발표한 ‘넘나 좋은 것’ 음반을 시작으로 여성스러운 매력을 발산, 매 음반 물오른 미모로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리더 수민 역시 지난 9일 열린 “데뷔 이후 꾸준히 몸매 관리를 한 덕분에 멤버들 모두 예뻐진 것 같다”고 귀띔하며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멤버들이 직접 꼽은 신곡 ‘나 너 좋아해?’ 뮤직비디오의 비주얼 감상 포인트를 살펴보자.

▲걸그룹 소나무 '나 너 좋아해?' 뮤직비디오(사진=TS엔터테인먼트)

수민 : ‘알듯 말듯해~ 아이 씽크 아이 러브 유 러브 유(I Think I Love You, Love You!)’ 라는 제 파트에서 손 하트를 하는 부분이 있는데, 가사에 맞게 표정 연기를 잘 표현한 것 같아요. 또, 뉴썬이 랩 파트 중 ‘사라지지 말아줘’ 부분을 저와 뉴썬이가 함께 연기하는데, 손을 뻗으면서 하는 안무가 막내와 맏언니의 ‘케미’를 잘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재 : 뮤직비디오 스토리 중에 제가 토끼 인형 심장(하트)을 찾은 뒤, 나현이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지하철 선로에 인형을 던져버리고 못 찾은 척 하는 장면이 있어요. 그 부분을 재밌게 촬영하기도 했고, 신에 맞는 연기를 실감나게 잘 살렸던 것 같습니다.

디애나 : 제가 단발에서 긴 머리로 변신을 해서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는 제 긴머리 스타일링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후렴구 부분에 ‘러브 유(Love You!)’를 외치면서 하는 표정과 제스처가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나현 : 뮤직비디오에서 제 파트 부분인 ‘댓츠 라잇(That’s Right!)’을 외치면서 표정연기를 하는 장면이 있는데 가사에 맞는 표정연기를 잘했던 것 같아요. 좋은 기회로 웹드라마 ‘더 미라클’에서 여주인공역을 맡아서 촬영했었는데 그때 연기했던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됐어요.

의진 : ‘컴 인 투 미, 기브 잇 투 미(Come into me Give it to me)’라는 파트에서 군무와 함께 표정연기를 했는데 뮤직비디오에서 그 부분 표정이 안무에 맞게 어울리게 나왔어요. 제 파트의 중에서 가장 포인트가 되는 장면 같습니다.

하이디 : 뮤직비디오 드라마 신에서 하트를 찾기 위해 돌아다니다가 뉴썬과 마주치는 장면이 있는데, 제가 찾은 하트를 들키지 않게 하려고 뉴썬과 장난치는 연기를 했어요. 그때 뉴썬양과 함께 코믹스럽게 연기한 부분이 뮤직비디오에서 재밌게 볼 수 있는 포인트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뉴썬 : 저도 숏컷에서 긴머리로 변신을 했는데요, 특별히 뮤직비디오에서는 머리에 빨간색 헤어 초크로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줬습니다! 헤어 초크 때문에 새로운 느낌의 이미지를 보실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