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사진=동영상 차트 플랫폼 '포도')

동영상 차트를 제공하는 新 플랫폼 ‘포도’가 탄생했다.

‘포도’는 조회수에 따라 인기 동영상의 순위를 소개하는 플랫폼으로, 차트는 실시간, 일간, 주간, 월간 단위로 제공된다. 조회수는 유튜브를 기반으로 집계되며, K-팝, K-인디, K-힙합/알앤비, K-OST, K-아마추어 총 5가지 음악 장르와 K-BJ, W-키즈 2가지의 음악 외 장르 순위를 제공한다.

사이트의 기획과 제작을 맡은 윤동환 대표는 지난 12일 서울 은평 음악 창작 지원센터에서 열린 사전 설명회에서 “‘너의 목소리가 보여’나 ‘듀엣가요제’에서 아마추어 가수들이 자신을 ‘SNS 화제의 인물’이라고 소개하는 것을 보고 좀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게 기준이 될 수 있는 플랫폼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요즘엔 힘들게 뮤직비디오를 만들어도 음원이 차트에 진입하지 못하면 소개할 기회조차 사라진다. 좋은 아이디어로 콘텐츠만 잘 만들어낸다면 음원과는 별개로 부각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었다”고 플랫폼 개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16일 오후 1시를 기준으로 포도 내 음악 부문 실시간 차트 1위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차지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피 땀 눈물’, 싸이 ‘대디(DADDY)’ 뮤직비디오가 2, 3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음악 외 차트인 K-BJ와 W-키즈 차트에서는 BJ창현의 비욘세 커버 영상과 뽀로로 1기 영상이 각각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