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소연 기자]
김현중이 공식 사이트를 통해 직접 안부를 전했다.
김현중은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에게 안부를 전하며 향후 계획을 전했다.
김현중은 "무슨 일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며칠을 고민한 끝에 이렇게 인사를 드린다"면서 "길고 긴 상처의 시간들을 지나면서 제가 참 나약한 사람이었구나를 느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날 믿어주는 사람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고, 그만큼 하루하루가 감사했다"면서 "그래서 이렇게라도 안부를 묻고 싶었다"고 글을 쓴 이유를 설명했다.
또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은 얼굴 마주보면서 하고 싶다"면서 향후 팬들과 직접 마주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한편 김현중은 2014년 전 여자친구 A 씨에게 16억 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지만, 1심 승소했다.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또 김현중이 A 시를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과 소송사기에 대해선 기소가 이뤄져 재판을 앞두고 있다.
김현중 전역은 오는 2월 11일 이뤄진다.
이하 김현중의 편지 전문.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죠?
무슨 말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며칠을 고민한 끝에 이렇게 인사를 드립니다.
길고 긴, 상처의 시간들을 지나면서
제가 참 나약한 사람이었구나를 느꼈어요.
하지만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날 믿어주는 사람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고,
그만큼 하루하루가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이렇게라도
안부를 묻고 싶었습니다.
다들 잘 지내고 계시죠?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은
얼굴 마주보면서 하고 싶네요.
항상 고맙습니다.
김현중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