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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7시간 행적' 비판 "최종 책임자가…"

[비즈엔터 김지혜 기자]

(사진=TV조선 '강적들')
(사진=TV조선 '강적들')

'강적들' 유승민 의원이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에 대해 비판했다.

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의 '대선, 막 오른 1차 대전'에서는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출연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비서관은 세월호 참사에 대해 "오전 9시21분 쯤에 세월호가 이미 45도 기울었고, 빠른속도로 계속 기울고 있었기 때문에 사실상 9시30분까지가 골든타임이었다"며 "세월호 참사 책임을 대통령에게 물어서는 안 된다"고 박 대통령을 두둔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 강민구 변호사는 "이건 말이 안 된다. 9시 30분쯤에는 골든타임이 지났다고 말을 하고 있는데 영상 보면 선장이 속옷차림으로 나오고 있었다"며 "충분히 구조 가능한 시간이었다"고 비판했다.

유승민 의원은 "저는 거의 한 달을 새벽에 신문 보면서 혼자 울었던 사람인데 외교안보수석이 나와서 이런 말 할 필요가 없다"며 비판했다. 이어 "그날이 한글 국회의원 배지를 처음 착용하는 날이었다. 국회가 오후 2시에 열리면 배지를 달아주는 세리머니를 계획했는데 진도 상황 때문에 취소하고 계속 지켜봤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애들이 어떻게 되가는지 계속 지켜봐야하는 최종 책임자다. 구조작업이 빨리 되도록 대책을 강구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박종진 앵커는 "너무 화가 나지 않느냐. 나는 너무 화가 난다"라며 "우리가 대통령에게 책임지라고 한 적 없다. 근데 아이들이 자기 자식이라고 생각해 줬어야 하고, 대처가 너무 늦지 않았느냐"고 분노를 표출했다.

김지혜 기자 jidori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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