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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혜림 조카 이한영, 20년 전 한국서 피살 ‘한양대 졸업·KBS PD로 재직했지만…’

[비즈엔터 김지혜 기자]

(사진=MBC)
(사진=MBC)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이복형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됐다. 이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첫 번째 부인이자 김정남의 어머니 성혜림의 조카인 이한영의 피살 사건이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이한영은 1982년 스위스 유학 시절 한국으로 망명한 뒤 한국에 정착했다. 이후 ‘한국에서 영원히 살고 싶다’는 뜻인 한영으로 이름을 개명했다.

이한영은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을 졸업, KBS 국제국 러시아어 방송PD로 재직해 안정적인 삶을 살고 있었다.

하지만 1996년 ‘대동강 로열패밀리 서울 잠행 14년’이라는 책을 출판해 북한의 실태와 북한 최고 권력층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폭로했다.

북한의 표적이 된 이한영은 1997년 2월 분당 자신의 집 엘리베이터 앞에서 북한 공작원의 총격을 받고 10일 만에 숨졌다. 이한영은 의식을 잃기 전 ‘간첩’이라는 말을 내뱉었다는 증언이 나오기도 했다.

김지혜 기자 jidori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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