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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그널엔터, tvN 상반기 기대작 ‘비밀의 숲’ 제작 돌입

[비즈엔터 최두선 기자]

코스닥 종합엔터테인먼트 상장사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이하 씨그널엔터)이 아이오케이미디어와 상반기 방영 예정 tvN 드라마 ‘비밀의 숲’을 공동 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비밀의 숲’은 3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하는 배우 조승우가 검사 황시목 역할을 맡고, 최근 미국 TV드라마 ‘센스8’에 출연 중인 배두나가 여주인공 한여진 역에 캐스팅됐다.

이 작품은 감정을 잃어버린 검사가 의로운 경찰과 함께 검찰청 내부의 비밀을 파헤쳐 진짜 범인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씨그널엔터 관계자는 “최근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SBS 드라마 ‘피고인’에 이어 ‘비밀의 숲’을 통해 시청률 고공행진의 기록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작품에는 조승우, 배두나 외에도 ‘맨몸의 소방관’ 이준혁, 영화 ‘내부자들’과 ‘판도라’의 이경영이 출현한다. 또 ‘조선 엽기 연애사–엽기적인 그녀’와 영화 ‘해빙’의 윤세아가 차장 검사의 아내로,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열연한 신혜선이 영은수 역을 맡는다.

‘비밀의 숲’은 ‘옥탑방 왕세자’, ‘미세스캅’의 안길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이수연 작가가 대본을 썼다.

한편, 씨그널엔터는 ‘슈퍼스타K 2016’, ’너의 목소리가 보여’, ’냉장고를 부탁해’ 등을 제작한 기업이다. 최근에는 드라마 제작과 OST 제작으로도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최두선 기자 s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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