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소연 기자]

▲고아라(출처=아티스트 컴퍼니)

고아라가 새 둥지를 찾은 배경을 전했다.

고아라는 21일 서울시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KBS2 월화드라마 '화랑' 종영 인터뷰에서 새 소속사로 옮긴 이유에 대해 "배우로서 어떤 길을 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컸다"면서 입을 열었다.

고아라는 최근 10대 시절부터 10년 넘게 함께 했던 SM엔터테인먼트에서 정우성, 이정재, 하정우 등이 소속된 아티스트 컴퍼니로 회사를 옮겼다.

고아라는 "제가 '화랑'을 찍는 시기에 공교롭게도 계약이 만료됐다"면서 "'화랑'이 계기가 됐다기 보단 타이밍이 그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전부터 앞으로 어떤 배우로 지내고 연기를 할지 생각해 왔다"면서 "좋은 선배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던 차에 이 회사를 만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머리도 자르고 해서 '심경의 변화가 있냐' 이런 말도 들었는데 아니다. 발리에서 화보를 찍는데 머리가 너무 상해서 찍은거였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화랑'은 신라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화랑들의 열정과 사랑, 성장을 그리는 청춘 드라마다. 고아라는 '화랑'의 홍일점 아로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이끌어가는 활약을 했다.

한편 '화랑'은 21일 오후 10시 마지막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