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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연기 고민, 배우 갈망"...고아라의 현주소

[비즈엔터 김소연 기자]

▲고아라(출처=아티스트 컴퍼니)
▲고아라(출처=아티스트 컴퍼니)

배우 고아라(27)는 연기에 대한 갈망으로 가득차 있었다.

고아라는 21일 서울시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KBS2 월화드라마 '화랑' 종영 인터뷰에서 "어떤 연기자가 될 것인지 고민이 크다"면서 연기자로서 정체성,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숨기지 않았다. 최근 SM엔터테인먼트에서 이정재, 정우성, 하정우 등이 소속된 아티스트 컴퍼니로 옮긴 것도 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재밌는 작품이면 어떤 것이든 하고 싶다"는 고아라는 특히 "김은숙 작가님, 정말 사랑한다"고 공개적으로 러브콜을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화랑'에서 왈가닥 아가씨지만 '남심'을 자극했던 아로의 발랄한 매력이 인터뷰에서도 오롯이 드러났다.

▲고아라(출처=아티스트 컴퍼니)
▲고아라(출처=아티스트 컴퍼니)

다음은 일문일답

Q:종영소감이 어떤가.
고아라:
작년 여름에 촬영했는데 1년 만에 끝마친 것 같다. 사전제작이다 보니 시간은 걸렸지만, 시청자들과 함께 본방을 보는 느낌도 있었다. 오늘에서야 '화랑'이 끝난다니 아쉬움이 크다.

Q:여름에 찍은걸 뒤늦게 보는 느낌이 어떤가.
고아라:
객관적으로 보고싶었는데 현장에 있었던 사람이다 보니, 여긴 용인, 여긴 속초, 이런 에피소드들이 더 많이 생각나더라. 사극이다보니 말도 많이 타고, 산도 많이 갔다. 유달리 이동도 많았다. 사극의 웅장함을 보여주기 위해서 세트도 여기저기 다녔다. 더워보이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작년에 유난히 더웠다. 재난경보 문자가 뜨지 않았나. 우린 경주 한복판에서 촬영했는데, 누구하나 쓰러지지 않고 촬영을 마칠 수 있었던 것은 감사한 일이다.

Q:사전제작이라 피드백이 없어서 어렵진 않았나.
고아라:
여러 시도를 해볼 수 있었던 장점이 있었다. 피드백이 없어 힘들다기 보단 저희끼리 여러 부분을 생각해볼 수 있었다.

▲고아라(출처=아티스트 컴퍼니)
▲고아라(출처=아티스트 컴퍼니)

Q:극중에서 아로는 선우(박서준 분)에게 처음부터 마음이 쏠렸는데, 실제로는 어떻냐.
고아라:
각각의 매력이 있어서 고르기가 참 어렵다. 삼맥종도 참 멋있고, 선우도 멋있다. '응답하라'를 했을 때에도 쓰레기와 칠봉이 중에 누가 더 좋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연기를 할 땐 캐릭터에 빠져 좋아했던 거 같다.

Q:약간은 수동적으로 보이는 부분은 아쉽지 않았나.
고아라:
배우로서 대본과 연출에 맞게 표현하는 입장이 아니냐. 글을 쓴 작가분과 연출 분들이 최선을 다해주신 부분에 저 역시 최선을 다해 표현하는게 제 몫같다. 아쉬움은 어느 작품이나 있지만, 그저 저는 최선을 다해 그 상황에 집중했다.

Q:부상도 당했다고 하더라.
고아라:
말에게 당근을 줄 땐 장갑을 껴야 한다.(웃음) 말이 더운데 불쌍한거 같아서 쉴 때 당근을 줬는데 너무 맛이 좋았나 보다. 부상이라기보단 상처가 난 정도였다.

Q:'화랑'이 시작할 땐 기대작이었는데, 시청률은 아쉽지 않았나.
고아라:
그런 부분에 연연하지 않았던 것 같다. 열심히 의기투합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재밌게 본 분들은 재밌게 봤다고 얘기해주시니 시청률에 국한되고 싶진 않았다.

Q:'화랑'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변화도 있었다. 데뷔 때부터 있던 SM엔터테인먼트도 나오지 않았나.
고아라:
'화랑'이 계기가 됐다기 보단 타이밍이 그랬다. 작품을 하면서 홀로서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앞으로 어떤 배우로 지내고 연기를 할지 생각해 오던 시기였다. 좋은 선배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도 들던 차에 이 회사(아티스트 컴퍼니)를 만나게 됐다. 머리도 자르고 해서 '심경의 변화가 있냐'는 말도 들었는데(웃음) 사실이 아니다. 발리에서 화보를 찍는데 머리가 너무 상해서 자른거다.

Q:이전 회사엔 아이돌이 많았다면, 이번엔 선배들이 많지 않나. 어렵진 않은가.
고아라:
선배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 촬영을 하면서 친해진 선배들도 있지만, 가까이에서 조언을 듣고 싶었다. 배우관이나 이런 것들을 닮아가고 싶었다. 선배들이 어렵다기보다는 조언을 편안하게 해주신다. 본인이 겪은 얘기, 현장에 대해 말해주시는게 좋고 솔깃하더라.

Q:어떤 조언이 가장 가슴에 와닿았나.
고아라:
'반올림'을 시작으로 다양한 작품을 하면서 고민한 부분들을 잘 봐주시더라. 쉴 때나 준비할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리고 작품을 어떻게 봐야하는지 그런 이야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거 같다. 배우로서의 마인드를 각인시켜주시고 방향성을 말씀해 주시는 게 와닿았다.

Q: 박형식과 박서준과 함께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었나?
고아라:
형식이는 함께 많이 맞춰봤다. 편하게 다가와주고, 대사도 같이 많이 연습할 수 있었다. 서준 오빠는 즉흥적으로 하는 액션들이 많았는데 그런 부분을 챙겨줬다. 현장에서의 배려가 인상깊었다.

Q:'응답하라' 성동일과 다시 만났다.
고아라:
제가 정말 좋아하는 선배다. 애드리브를 할 때에도 전작을 했으니까 더 유쾌하게 했던거 같다. 배우는 것도 많고, 재미도 있고, 그런 호흡들을 따라갈 수 있어서 도움도 많이 받았다.

▲고아라(출처=아티스트 컴퍼니)
▲고아라(출처=아티스트 컴퍼니)

Q:코믹하고 망가지는 역할들을 많이 연기했다. 개인적인 선택인가?
고아라:
'응답하라'는 그런 캐릭터였긴 했지만, '화랑'은 예쁘게 나오고 싶었다.(웃음) 왈가닥에서 성숙해가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라서 할 수 있는 영역에서는 보여드렸다. '망가져야겠다''망가지지 않아야겠다'가 아니라 작품에 맞게 임하고 싶다.

Q:작품 선택의 폭이 크고, 변신도 자유로워보인다.
고아라:
처음 할 때부터 다양하게 하는게 목표였다. 작은 역할이라도 다른 캐릭터를 할 수 있거나 좋은 작품에 임하는게 좋은거 같다.

Q:공개적으로 함께 작업하고 싶은 감독이나 작가에게 러브콜을 보낸다면?
고아라:
정말 말해도 되나?(웃음) 김은숙 작가님 정말 사랑한다. 사랑한다. 더 이상 말이 필요없다. 최근 작품도 재밌게 봤다. 저는 드라마랑 영화 다 좋아하고 재밌는 작품 보면서 대리 만족을 한다. 겨울이고 책도 좋아하는데 '도깨비'에서 좋아하는 책 구절도 나오고, 마음에 더 와닿았던거 같다. 좋더라.(웃음)

Q: '화랑' 특성상 남자 배우들 속에서 하다보니 '부러운 환경'이라는 말도 있는데.
고아라:
부러운 환경 맞는거 같다.(웃음) 현대극이었다면 또 재미가 있었겠지만, 신라시대엔 골품제가 심해서 여자가 보여주는 재미와 역할이 있었던 거 같다. 신라는 신분제도가 있던 곳이다 보니 저는 더워도 두꺼운 천 옷을 입어야 했다. 종영까지 옷도 4벌 밖에 안됐다. 그런 재미에 집중했다.

Q:'화랑'을 하면서 힘든 부분들이 많았을 거 같다.
고아라:
정말 더웠다. 모두가 더워서 땀을 흘렸다. 모두 옷을 벗고 있고. 참 좋은 현장이었다.(웃음) 메이킹 필름을 봐도 늘 선풍기를 쥐고 있는게 보이고. 그럼에도 다들 고군분투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거 같다.

Q: '화랑' 박서준과 박형식이 시상식에서 베스트커플상을 노린다고 했는데, 여배우로서 어떤가.
고아라:
제가 양보해야하나요? 제가 봐도 잘어울리긴 하던데. 양보해야 할까요?(웃음)

Q:사극은 여러번 했는데, 정통 사극은 아직 못해본 거 같다.
고아라:
맞다. 아직 한번도 못해봤다. 언젠간 꼭 해보고 싶다.

Q: 다른 장르의 도전은 어떤가?
고아라:
영화, 연극도 다 해보고 싶다. 아직 제가 잘한다, 뭘 하고 싶다기보단 다 해보고 싶다. 예능도 재밌다면 하고 싶다. 뮤지컬은 형식 씨가 '삼총사' 하는 걸 서준 오빠와 함께 보러 간 적이 있는데 재미가 남다를 거 같더라. 재밌게 작업할 수 있다면 도전하고 싶다.

Q: 배우로서 경험을 위해 연애를 하라고도 하는데, 스캔들 같은 게 없었다.
고아라:
연애 정말 하고 싶다. 제가 중2때부터 이 생활을 하다보니 또래들과 다른 경험을 쌓아오지 않았나. 그래서 경험하지 못한걸 익히기 위해 책을 본다. 오다가다 누군가를 만나겠지만, 연애는 하고 싶다. 제 친구들 중에 결혼한 친구들도 많다. 일찍 가더라. 저도 만나고 싶다.

Q: 남자친구와 하고 싶은 게 있다면?
고아라:
저 에버랜드 좋아한다. 1년에 한 번씩 꼭 가는데, 같이 가고싶다. 사실 뭘 해도 좋지 않겠나. 운명이 오지 않을까.(한숨)

Q: 이상형은?
고아라:
차차 구축해 가고 있다. 일기를 쓰면서도 생각하고 있다.

Q: '삼시세끼' 옥택연도 호감을 표현했고, 사실 대시도 많이 받았을 거 같은데.
고아라:
조심스럽다. 그런데 옥택연 씨는 방송에서 그런 것 아닌가. 재미로 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고아라(출처=아티스트 컴퍼니)
▲고아라(출처=아티스트 컴퍼니)

Q: 어릴때부터 일을 시작하다보니 조심스러워 진건가.
고아라:
고등학교 2년을 일본에서 살았다. 항상 바쁘게 지내다 보니 그랬던 거 같다.

Q: 다음 작품은?
고아라:
검토 중이다. 영화, 드라마 모두 보고 있다. 신중하게 하고 싶다. 캐릭터 변신도 하고 싶고, 재밌는 작품도 하고 싶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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