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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 개편 여파?” 구구단, 27일 오후 6시 음원 공개 결정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걸그룹 구구단(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걸그룹 구구단(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걸그룹 구구단이 새 음반 디지털 음원 공개 날짜를 조정했다. 실시간 음원 차트 개편을 의식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는 “구구단이 두 번째 미니음반 ‘나르시스(Act.2 Narcissus)’의 디지털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오는 27일 오후 6시에 공개한다”면서 “오프라인 CD는 기존과 동일하게 28일부터 구매 가능하다”고 밝혔다.

젤리피쉬 측은 “구구단의 컴백을 기다려온 팬들의 높은 기대감과 그간 음반 프로모션을 통해 공개된 비주얼 콘텐츠에 대한 뜨거운 반응에 대한 보답으로 결정됐다”고 설명했으나, 27일부터 시행되는 실시간 음원 차트 개편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국내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들은 음원 사재기 유인이 있는 0시 발매를 지양하고자 실시간 음원 차트 집계 시간을 조정하기로 합의했다. 합의 내용에 따르면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발매된 음원은 예전과 같이 실시간 차트에 즉각 집계되지만, 오후 6시 이후 발매된 음원은 익일 오후 1시(0시 이후 발매 음원은 당일 오후 1시)부터 실시간 차트에 스트리밍 내용이 집계된다.

멜론과 벅스는 오는 27일 0시부터 개편된 차트 운영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며, 지니뮤직은 같은 날 정오부터 적용한다. 엠넷닷컴은 시행 날짜를 논의 중에 있다.

이에 따라 2월 말, 3월 초 컴백을 앞두고 있던 가수들은 음원 공개 시기 조정에 나섰다. 27일 컴백 예정이던 걸그룹 러블리즈는 26일 오후 10시로 음원 공개 시간을 당겼고, 0시 발매를 선호하던 SM엔터테인먼트 역시 태연의 첫 솔로 정규 음반 발매 시간을 28일 정오로 결정했다. 그룹 비투비는 3월 6일 오후 6시에 새 음반을 공개한다.

한편, 구구단의 두 번째 미니음반 ‘나르시스’는 카라바조의 명화 ‘나르시스’를 모티브로 완성됐다. 타이틀곡 ‘나 같은 애’를 비롯해 총 6개의 트랙이 실려 있다.

구구단은 27일 음원 공개에 이어 28일을 오프라인 CD를 발매하고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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