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정시우 기자]

영화 ‘23 아이덴티티’가 ‘배우 김의성의 숨겨진 다중인격’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영화 ‘23 아이덴티티’는 23개의 다중인격을 가진 남자 ‘케빈’(제임스 맥어보이)이 지금까지 나타난 적 없는 24번째 인격의 지시로 소녀들을 납치하면서 벌어지는 심리 스릴러.

2017년 국내 개봉 할리우드 외화 중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23 아이덴티티’가 배우 김의성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했다. 한국의 제임스 맥어보이로 변신한 ‘배우 김의성의 숨겨진 다중인격’ 영상을 공개한 것.

공개된 영상은 배우 김의성이 ‘23 아이덴티티’에서 제임스 맥어보이가 선보인 각각의 다중인격 캐릭터들을 완벽한 분장과 디테일한 연기로 재현해 시선을 모은다.

먼저 김의성이 첫 번째로 선보이는 인격은 ‘패트리샤’로, 의문의 방에 갇혀 도움을 요청하는 소녀들의 앞에 여성스러움이 물씬 풍기는 치마를 입고 구두를 신어 ‘패트리샤’를 완벽 재현해 웃음을 유발한다.

이어 천진난만한 9세 소년 ‘헤드윅’으로 분한 김의성은 맥어보이가 선보인 ‘헤드윅’의 어눌한 발음, 표정, 몸짓뿐만 아니라 의상까지 빈틈없이 소화해내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의상 디자인이 취미인 ‘배리’, 셔츠와 안경으로 깔끔함을 고수하는 ‘데니스’까지 김의성만의 개성 넘치는 연기로 그려내 폭소케 한다.

특히, 영상의 마지막엔 김의성 배우 본연의 모습으로 다중인격 캐릭터를 뛰어넘는 스릴을 선사하기도 해 끝까지 시선을 집중시킨다.

해당 영상은 SNS를 통해 공개된 이후 뜨거운 반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