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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보이콧’ 이란 감독 ‘세일즈맨’ 외국어영화상…트럼프 정부 맹비난(아카데미시상식)

[비즈엔터 정시우 기자]

올해 아카데미 외국어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 이민 행정명령에 맞서 아카데미 시상식에 불참을 선언한 이란의 영화 감독 아쉬가르 파르하디에게 돌아갔다.

2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미국 LA 돌비 극장에서 열렸다. 미국 유명 코미디언이자 토크쇼 진행자인 지미 키멜이 시상식 첫 사회를 맡았다.

'세일즈 맨'으로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한 아쉬가르 파르하디는 편지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제가 이 자리에 참석을 하면 우리 국민들께 실례가 되는 것 같아 참석하지 않았다”며 “미국 이민국의 결정에 따른 저희의 의견을 표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했다.

이어 “지금 전세계를 우리와 적으로 나누는 트럼프 정부의 행동은 전쟁을 나태나는 행동이라고 볼 수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아카데미상은 일명 오스카상이라고도 불리며,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 Sciences)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올해에는 ‘라라랜드’가 13개 부분에서 14개 후보에 올랐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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