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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고슬링+엠마 스톤 축하무대 불발→존 레전드가 꾸며(아카데미시상식)

[비즈엔터 정시우 기자]

존 레전드가 시상식을 빛냈다.

2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미국 LA 돌비 극장에서 열렸다. 미국 유명 코미디언이자 토크쇼 진행자인 지미 키멜이 시상식 첫 사회를 맡았다.

이날 ‘라라랜드’의 존 레전드가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 올라 축하무대를 꾸몄다.

앞서 현지 언론은 ‘라라랜드’에서 현란한 춤과 뛰어난 노래 실력, 그리고 피아노 연주까지 선보인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이 오스카 무대에 오를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팬들 역시 이에 큰 기대를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의 무대가 불발되면서 존 레전드가 무대에 섰다.

라이언 고슬링의 피아노 연주를 만나지 못한 건 아쉽지만, 존 레전드의 레전드 급 무대가 축제를 더욱 빛냈다.

아카데미상은 일명 오스카상이라고도 불리며,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 Sciences)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올해에는 ‘라라랜드’가 14개 부문에 최다 노미네이트 됐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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