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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해빙’, 1위는 했는데…입소문 좋지 않아 흥행 안개 속

[비즈엔터 정시우 기자]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조진웅의 ‘해빙’이 휴 잭맨의 ‘로건’을 누르고 개봉일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앞날이 그리 밝지는 않다.

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해빙’은 개봉일인 지난 1일 전국 38만 613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위로 데뷔했다. 사전 시사 관객수를 합산한 누적 관객은 38만 9162명이다.

‘해빙’ 얼었던 한강이 녹고 시체가 떠오르자, 수면 아래 있었던 비밀과 맞닥뜨린 한 남자를 둘러싼 심리스릴러 영화. 조진웅의 연기에 대한 호평은 있으나, 문제는 작품에 대한 입소문은 그리 좋지 않아 향후 흥행이 아직 미지수다. 최근 영화 흥행의 키를 쥔 것은 초반 관객들. 이들 사이에서 영화에 대한 혹평이 적지 않게 나오면서 이번 주말을 지켜봐야 ‘해빙’의 흥행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휴 잭맨이 마지막으로 엑스맨으로 분한 ‘로건’은 ‘해빙’에 가로막혀 2위에 자리했다. 청소년관람불가라는 핸디캡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내심 아쉬울 성적이다. 같은 날 ‘로건’은 25만 6260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은 35만 5317명을 기록 중이다. ‘해빙’과 달리 영화에 대한 호평이 많아, 역전극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신작들의 개봉과 함게 ‘23 아이덴티티’는 3위로 내려왔다. 11만 9407명을 더해 누적 관객수 131만 6154명을 기록했다. ‘재심’이 8만 457명(211만 1208명)으로 4위에 자리한 가운데, 그 뒤를 ‘트롤’이 이었다. 5만 5648명, 누적관객 58만 9324명이다.

이병헌 주연의 ‘싱글라이더’는 12위로 밀려났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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