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정시우 기자]

(사진=오드(AUD) 제공)

영화 ‘문라이트’가 아카데미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제89회 아카데미에서 3관왕을 차지한 ‘문라이트’가 전체 박스오피스 좌석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신작 영화 ‘해빙’과 ‘로건’을 모두 제친 결과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문라이트’의 박스오피스 역주행 또한 눈길을 끈다. 아카데미 최우수작품상 수상 당일인 2월 27일 10위에서 28일 9위, 3월 1일 8위, 2일 6위로 상승하며 4일 연속 박스오피스 역주행을 펼치고 있다. 누적관객수 7만 6415명으로 10만 돌파를 향해 달리는 중이다.

한 흑인 아이가 청년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에서 느낀 푸르도록 치명적인 사랑과 정체성을 다룬 ‘문라이트’의 질주에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