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강동원의 외증조부 이종만이 친일파 후손으로 분류됐다고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지난 1일 영화매체 '맥스무비'는 강동원의 외증조부 이종만이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내용이 담긴 카드뉴스를 게재했다.
강동원의 외증조부인 이종만은 1930년대 중반부터 일본군에 전쟁 위문품 등을 보냈으며, 유명한 친일 단체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종만은 지난 2005년 친일인명사전 1차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2009년에는 친일명사전에 최종적으로 수록됐다.
한 블로거가 해당 게시글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고 강동원은 이미지가 '명예훼손'이라며 네이버에 차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블로거는 차단 조치에 반발해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강동원한테 온 메일'이라며 해당 사실을 폭로하면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taeh**** "강동원이 나오는 영화 앞으로 안 봅니다", xiah**** "실망스럽습니다", vipm**** "친일인명사전에는 친일 행각 좀 했다고 다 올라가는 게 아니라 지속적, 앞잡이 정도는 되어야 들어간다고", jean**** "차라리 삭제요청 안 했음 중간은 갈 텐데" 등을 보였다.
또 다른 시각에서는 rnen**** "여기서 자기 외증조부 아는 사람? 남이나 다름없다", pass**** "외증조부는 외증조부고 배우 강동원 씨는 강동원씨죠. 앞으로도 연기 잘 해주세요", valc**** "일본강점기 공무원은 다 친일행각 벌인 사람들. 일본강점기에 공무원 중에 독립운동가가 있겠냐?", kim5**** "어느 부모가 "너네 외증조할아버지 친일파셨어" 이렇게 말하겠어요?. 강동원을 옹호하는 건 아니지만, 이때다 싶어 앞뒤 안 보고 너무 물어뜯는 사람들이 많아 보기 안 좋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