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지혜 기자]

▲배우 에바그린 영화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스틸컷(사진=20세기 폭스)

할리우드 배우 에바 그린이 팀 버튼 감독의 '덤보' 유력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8일 외신에 따르면 팀 버튼 감독이 준비 중인 디즈니 애니메이션 '덤보' 실사 영화 주인공으로 배우 에바 그린이 물망에 올랐다.

에바 그린에게 제안이 들어간 캐릭터는 영화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 세 명 중 한 명이다. 남자주인공은 크리스 파인으로 확정됐다.

'덤보'의 각본은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에렌 크루거가 맡았으며, '트론:레가시'의 저스틴 스프링어가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특히 에바 그린은 팀 버튼 감독의 '다크 섀도우', '미스 페레그린'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팀 버튼 감독이 적극 추천했다는 후문이다.

디즈니의 1941년작 '덤보'는 큰 귀를 펄럭이며 하늘을 나는 아기 코끼리를 주역으로 한 만화영화다. 1941년 아카데미에서 작곡상을 수상했다. 월트디즈니의 고전인 이 이야기는 커다란 귀로 인해 놀림당하는 서커스의 아기코끼리 덤보의 이야기를 그린다. 팀 버튼 감독은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혼합할 예정이다.

'덤보'의 개봉 시기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