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정시우 기자]

▲김민희(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김민희가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을 언급했다.

13일 롯데시네마 건대에서는 홍상수 감독을 비롯 김민희 서영화 권해효 박예주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김민희는 “서영화 배우님과 독일에서 긴 촬영을 했다. 내가 느끼는 서영화 배우는 너무 마음이 착하고 고상하고 예쁜 마음을 가진 분이셨다.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박예주 배우님은 많은 분량 촬영하지 않았지만 젊음과 에너지가 항상 넘쳤다”고 전했다.

이어 권해효에 대해 “너무 긴 대사를 잘 외워서 놀랐다”며 “항상 배려해 주셔서 감사했다. 그리고 송선미 배우님은 극중 영희에게 큰 도움이 되는 캐릭터다. 친 언니 같았다”고 말했다.

또한 정재영에 대해서 “또 다시 만났다. 이번엔 짧지만 서로가 좋은 호흡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늘 다정하게 불러줘서 고마웠다”고 마음을 전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홍상수 감독의 19번째 장편영화이자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 배우 김민희가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받은 작품이다.

유부남 영화감독과 사랑에 빠진 여배우의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 내용이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스캔들을 연상시키면서 일찍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 23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