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한경석 기자]

▲'아침마당' 캡처(사진=KBS1)

'아침마당' 왕종근 아나운서가 결혼 승낙을 위해 경찰서에 간 사연을 전했다.

24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선 아나운서 왕종근, 이상벽, 가수 윤수현, 현미, 박상철, 국악인 남상일, 배우 장정희 등이 출연해 공감토크 사노라면 '내 인생의 봄날' 편을 꾸몄다.

왕종근 아나운서는 이날 자신의 봄날로 결혼 당시를 회상하며 얘기를 전했다.

그는 "수많은 결혼식을 다녀봤지만 신랑이 우는 것은 한 번 봤다. 바로 제 결혼식이다"라며 운을 뗐다.

왕종근은 "제 아내가 무남독녀에 12살 차이가 난다. 결혼 당시 장인어른이 날 죽인다고 했었다"며 "6년 연애 후 결혼 승낙을 받기 위해 경찰인 장인어른의 정년퇴임날 경찰서에 쳐들어갔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한편 이날 '아침마당'에 함께 출연한 가수 박상철은 '무조건' 발표 당시를 봄날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