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22일 방송되는 MBN ‘불타는 장미단’ 시즌2(이하 ‘장미단2’) 54회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들의 아내가 총출동해 손태진-신성-민수현-김중연-박민수-공훈-에녹과 함께하는 ‘불타는 아내 가요제’ 특집을 가동한다.
그러나 MC 양세형이 사전 설문조사에서 손태진이 내뱉은 충격 발언을 터트리며 ‘태클’을 예고해 분위기가 반전된다. 손태진이 프러포즈를 해외여행에서 하려고 하는데 프러포즈하는 날, 양가 부모님을 그 자리에 동반해 상견례까지 논스톱으로 하겠다는 소망이 있다는 것. 이를 들은 스타들의 아내들은 “소름 돋았어”, “무슨 가족여행이에요?”라고 경악한 데 이어 “지금 0점이에요!”라고 살벌한 점수 폭락을 경고한다. 이에 더해 장미단2 멤버들까지 “형 이건 아니야”라고 손태진의 발언에 대해 손사래를 치면서 현장은 초토화된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조우종 아나운서의 아내 정다은, 개그맨 윤형빈의 아내 국민요정 정경미, ‘막걸리 한잔’, ‘땡벌’ 가수 강진의 아내 ‘희자매’ 김효선, 래퍼 넉살의 아내 유승현 등 남편보다 더 유명한 아내들이 ‘불타는 아내 가요제’를 빛낸다. 스타들의 아내들은 그동안 드러내지 못했던 흥과 끼를 ‘불타는 아내 가요제’를 통해 가감 없이 발산한다.
특히 정다은은 “트롯 가수와 아나운서 1호 부부로 장윤정-도경완 부부가 있습니다. 아나운서 입장에서 트롯 가수 남편이 있다면 어떨 것 같나요”라는 양세형의 질문에 “아나운서 아내, 트롯 가수 남편이 나올 때가 됐어요. 사실”이라며 멤버들의 마음을 요동치게 한다. 덧붙여 “2호 커플을 탄생시키기 위해 오작교 역할을 단단히 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기세 넘치는 공약을 내놔 현장의 열기를 부채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