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한국과 쿠바의 프리미어12 일정을 스포티비 프라임과 네이버TV에서 중계한다. 곽빈이 선발 투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한국은 탄탄한 라인업으로 첫 승에 도전한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4일 오후 7시(한국시간) 대만 타이베이 티엔무구장에서 쿠바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 B조 2차전을 펼친다.
프리미어12는 WBSC 랭킹 상위 12개국이 출전하는 국제대회다. B조 한국은 전날 대만에 3-6으로 패배했다. 쿠바에 이어 오는 15일 B조 최강 전력의 일본을 상대하는 만큼, 한국은 슈퍼라운드에 진출하기 위해 이번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쿠바 역시 1차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1-6으로 패배했다. 쿠바 또한 남은 경기 모두 승리해야 슈퍼라운드 진출을 바랄 수 있기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선발 투수는 곽빈(두산 베어스)이다. 곽빈은 올해 KBO 정규시즌에서 15승을 올려 공동 다승왕을 차지했다.
곽빈은 국제전 경험이 있다. 2023 WBC에서는 2경기 2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는 1경기 5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프로 선수로 구성된 국제대회에서 쿠바를 상대로 5승 11패 열세를 보였다. 최근 10년 간은 3승 1패로 앞섰다.
쿠바의 선발은 일본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리반 모이넬로(소프트뱅크 호크스)다. 그는 2017년부터 소프트뱅크에서 뛰고 있으며, 올해는 11승 5패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했다.